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3-28 조회수390 추천수1 반대(1) 신고

 

 

 

 

2023년 03월 28일 화요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앎과 알지 못함믿음과 믿지 못함.

요한복음은 이 주제를 빛과 어둠의 대조로 끊임없이 말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상반된 주제 사이에는

오늘 복음에서 유다인들이 던지는 질문처럼 예수님의 신원이 자리합니다.

당신이 누구요?”

요한복음의 내용은 마치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찾아가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처음부터 내가 너희에게 말해 오지 않았느냐?”

사실 요한복음의 시작도 이렇습니다.

창조 이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신 말씀곧 그리스도께서는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한 처음부터 하느님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유다인들은 여전히 예수님께 누구이신지 묻습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요한 20,31)을 다양한 표징과 사건으로

독자들에게 알려 주고 사람들이 그것을 믿게 하고자 기록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느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파견으로 설명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보내신 분의 뜻에 따라 충실히 모든 일을 수행하시고,

사람들에게 그분의 뜻을 가르치십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오셨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신다는 점입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도록 파견되신 예수님께서는 사명을 마치신 다음 본래 계시던 곳으로,

위로하늘로아버지께로 가십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죽음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이루실 구원 업적의 절정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도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알고 그분을 믿으라고 요청합니다.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이십니까?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