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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창조, 구원의 일을 완성하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마태14,22-36)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13 조회수457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3년 08월 13일[연중 제19주일] 

 

하느님의 창조구원의 일을 완성하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복음(마태14,22-36)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 '건너가다- 파스카'. 어둠속 풍랑에 시달릴 제자들에게 가지 않으시고 저녁때까지 왜 기도만 하신 것일까? 기도(祈禱)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청(請)하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 새벽, 곧 어둠을 물리칠 빛으로 오심이다.

 

(호세6,3) 3 주님(야훼)을 알자주님을 알도록 힘쓰자그분의 오심은 새벽처럼 *어김없다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비처럼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라.

= 어김없이- 땅(흙)의 그 없음들인 우리의 생명의 빛, 물(생명수, 말씀)로 오심이다. 곧 ‘오병이어’ 그 육의 약식을 영의 양식인 생명의 말씀으로 주시어 죽음에서 생명으로 ‘파스카’ 시키신, 곧 남자만도 오천명이나 살리셨던 , 그 구원의 주님께서 풍랑, 저주의 물을 밟으시는 구원자로 오심이다.

 

그러나 그 주님을 깨닫지 못했기에, 믿지 못했기에~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나다두려워하지 마라.”

= ‘나다’ -하느님의 이름이다.(탈출3,14) 곧 당신이 창조의 하느님(남성)이심을 알리심이다.(히브1,2참조)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감히 피조물이 창조주 하느님의 능력을 흉내 내겠다는 것이다. 배(교회의 주인 그리스도) 안에서가 아닌 풍랑의 물을 직접 밟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무지(無知)한 교만(驕慢)인가? 그런데 그 베드로의 열성만은 본받자는 이들이 있다. 

교만(驕慢)을 본받자는 것이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 배에서 내리면 죽음이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그래서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주님저를 구해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 믿음이 없어서, 의심해서 물에 빠졌다는 말씀이 아니다. 하늘의 양식으로 당신의 생명을 내주신, 그리고 풍랑의 물을 밟으신, 또 새벽 빛으로 오신, 그 하느님의 창조, 구원의 일을 완성하실 구원자 주님을 믿고 의탁하지 못하고 왜 나서느냐? 하신 것이다. 그런데 왜 ‘오너라’ 하셨을까? 자신의 피조물 됨, 그 없음의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이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 아직, 새벽 빛이신 성자 하느님을 깨닫지 못했다. 아직 저녁, 어둠, 곧 영이 병든 상태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 병자가 구원을 받는 옷자락 술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옷자락 술’이라 하지 않고 ‘그 옷자락 술’이다. 곧 하느님께서 구약에서 말씀하신 ‘그 옷자락의 술’이다.

 

(민수15,37-40) 37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38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그들에게 말하여대대로 옷자락에 술을 만들고 그 옷자락 술에 자주색 끈을 달게 하여라.

= 자주색- 죽은피의 색이다. 끈- 연결, 묶음을 뜻한다. 곧 하늘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이 들어있음이다.

39 그리하여 너희가 그것을 볼 때마다주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실천하고너희 마음이나 눈이 쏠리는 것곧 너희를 배신으로 이끄는 것에 끌리지 않도록 하는 술이 되게 하여라.

= 하느님의 계명(뜻)을 거슬러 자신들의 뜻(소원)을 위해 지키는, 곧 사람의 마음, 눈의 욕망(慾望)에 묶이지 않도록 자유하게 하는 술이 되라는 말씀인데~

40 그래서 너희는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실천하여너희 하느님에게 거룩한 사람들이 되어라.

= 하느님의 모든 계명(誡命)을 다 지켜내야 거룩하게 된다. 그러나 그 하느님의 모든 계명을 온전히 다 지켜낼 수 있는, 인간은 하나도 없다. 곧 모든 인간은 하느님 앞에 죄인(罪人), 범법자(犯法者)일 수밖에 없다.(야고2,10-11) 그래서 성자(聖子)하느님, 그리스도께서 그 계명의 죗값으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새 계약으로 모든 죄가 씻겨 깨끗하게, 거룩하게 된 것이다.(히브10,14)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계명이 다 지킨 것이 된다.(로마6,6~참조) 그래서 새 계약의 피, 그 ‘자주색 끈이 달린 옷자락 술’에 손을 대면(묶여 하나가 되면) 자유, 구원이다. 구원의 하느님의 옷자락이다.

 

(에제16,8) 8 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주 하느님의 말이다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가 지금 시련풍랑에 시달리고 있다면 구원의 섭리 안에 들어있는 최고의 상태임을 깨달아(야고1,12) ‘그 옷자락의 술을 붙잡고 그리스도(피의 새 계약안에서 자유하게 하소서하느님의 사람임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내버려두지 마소서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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