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제자가 스승보다 나을 수 없다.
작성자신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1999-06-25 조회수2,645 추천수6 반대(0) 신고

***하루씩 밀리고 있는 묵상****

나보고 사탄의 왕이라고 했던 이들이니

너희들에게는 더 못진 말들도 할 것이다.

그러나 염려 말아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이산 가족 프로를 하고 있습니다.

육월만 이산 가족이 있는 것이 아닌데

육월에만 그런 프로를 계획하고 방영하고

한데 정작 적극적인 방법을 아는 사람 이외

이산가족의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 주는 사람도

도와 주는 사람도 못 보겠습니다.

 

오늘 한 할머니가 동에 찾아 와

이산가족 신청을 할려면 어떻해야 하는가 물었는데

답 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들 주 업무가 아니므로 상관 없다는 식

그리고 소수인 이산가족 때문에

자신들 업무 시간을 낼 수 없다는 것 이겠지요

 

그래 늙고 몰라서 어떻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하며

집으로 가셨습니다.

세자 요한은 이스라엘 땅에서

모두들 로마인들과 율법 학자들을 무서워 하며

아무런 말도 못 하는 세상에

" 회개하라" 하며 나타난 사람입니다.

 

그는 외쳤고 이해 받지 못 했으며

철저한 고독만이 그를 기다린 셈입니다.

그가 그런 삶을 선택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였습니다.

하느님으로 맛들여 하느님 아니면 안 되는 것 이였지요

그도 사람이고

그도 따뜻한 음식이 무엇인 줄 알며

따스한 가족이 있는 삶이 무엇인 줄 아는데

자기가 공으로 돌아 올 것은 아무것도 없는 삶을

선택 할 수 없었떤 이유가 무언가

그는 하느님으로 맛들였고

하느님으로 맛 들인 사람은

하느님이 아니면 아무것으로도 채워 질 수 없는 것 ....

 

종교 박람회에 이런 이야기 나옵니다.

어느 예언자가 한 우물 빼놓고는

다른 물을 마시면 미치는 것일 줄 알게 되어

마시지 말라고 외칩니다.

하나 들어 주는 이 하나 없고

다른 이들이 그를 미쳤다고 몰아 부칩니다.

 

그가 그럼에도 우물을 지키며 외치는 것은

미치지 않기 위해서 였습니다.

진리를 전하기 위해서도

다른 이를 돕기 위해서도 아니고

자신이 미치지 않기 위해서 .....

 

하느님을 전하는 이들은

하느님을 모르는 이가 보기에는 미친 사람들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으며 가 본 적도 없는 곳을 향해

이 세상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고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것 마저 포기하는 삶이니 ....

 

하나 말씀으로 채워지고 반한 이들은

말씀이 아니면 행복해 질 방법이 없고

이룰 수 있는 방안이 없는 것

 

십자가의 성 요한의 말씀처럼

'님의 맛들이면 님 아닌 그 무엇으로 채워 지리요'

 

오늘 우리가 기렸던 세례자 요한은 그렇게 살았던 분이고

그분은 몇 번에 삶이 주어진다고 해도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왜? 하느님 이외 그가 머물 수 있고 아는 것이 없으므로 ....

저도 그와 같이 머물려 미치게 외치고 싶습니다.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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