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적게있는데 왜 뺏어?(11/17복음묵상)
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1999-11-17 조회수2,963 추천수5 반대(0) 신고

오늘의 복음은 금화의 비유(달란트의 비유같이)통해 하느님 나라를 설명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들려준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믿고 맡겨주시는 하느님의 모습, 그 나라로 우리를 이끌기 위해 우리를 시헙하시는 하느님의 모습, 그 결과로 영원한 상급, 즉 하느님 나라를 보상으로 주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쁨과 행복, 자유와 평화의 체험의 상태라고 할 수 있는 하느님 나라, 그분과 영원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그분을 면대면(Visio Beatifica)할 수 있는 하느님 나라!

 

 

 

그 나라를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고 그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바라시는 하느님!  비록 우리가 그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침묵으로 내곁에 현존하시는 하느님! 하지만 옳지 않은 일 앞에서 진리를 위한 자극을 주시는 하느님!

 

 

 

그 하느님의 모습을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소위 기성 세대라고 불려지는 사람들에게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꼭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할 모습이 아닐까?

 

 

 

하느님께 대한 신뢰에 바탕을 둔 인간에 대한 신뢰 그것이 바로 성 프란치스꼬 살레시오 성인인 우리에게 전해주고 그리스도교가 추구하는 그리고 돈 보스꼬 성인이 오늘 날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인본주의적 낙관주의가 아니던가! 그들을 믿어줄 때 그들은 믿음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믿어주는 것이 부족하면 결국 믿음직한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적게 가진 사람은 가진 것 마저 빼앗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 오늘 나는 이처럼 받아들이고 싶다.

 

그들을 위한 시험이 있다면 그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그들이 성숙의 여정을 향해 기꺼이, 기쁘게, 그리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  내안에 공존하는 하느님 다움인 낙관주의가 물씬 풍기는 나의 현존으로 말이다. 그들이 이땅에서 믿음직한 사람으로서 누리는 자유로움에 도달할 그 날까지, 하느님 나라의 한 조각을 "이미" 이땅에서 체험하게될 그날까지 말이다.  물론 "아직"완성되지 않은 하느님 나라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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