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2/7] 어휴~ 아까워....어떻게해?
작성자박성철 쪽지 캡슐 작성일1999-12-07 조회수2,790 추천수3 반대(0) 신고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곳이 있군요. 박선환 신부님의 좋은 묵상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주님의 말씀을 나누는 이 자리에 용기를 내어보았어요. 마태18,14-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 보잘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도 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사온지 며칠이 되었어요. 이사갈 때마다 물건들을 찾느라고 ...고생입니다. 저기에다 두었는데... 헤메면서 찾다가 .... 물건을 찾으면 신나죠... 근데 못찾으면...아니 잃어버렸으면.... 정말 속상합니다. 특히 손때 묻은 물건일 경우에는 ....더...더 그렇죠.. 우리는 하느님의 손때 묻은 소중한 한마리 '양'입니다. 우리 중에 한 사람이라도 잃어버린다면 하느님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나는 알면서도, 혹은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 때때로 하느님의 길, 사랑의 길에서 멀어진다. 길을 잃고 헤멘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희망을 잃어서는 안되겠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길 잃은 우리를 찾으러 오시기 때문이다. 우리 중에 한 사람이라도 망하길 원치 않으시기에, 길 잃은 양을 찾으러 오시기 때문이다. 문제는 길을 잃은 우리의 잘못, 부족함이 문제가 아니다. 길을 잃고서도 길을 잃은 줄 모르고, 우리를 찾는 하느님의 음성에 응답하지 않는 우리의 무지, 고집이 문제다. 아담아~ 너 어디있느냐? 아담은 하느님의 눈 앞에서 숨고자 나무 뒤로 몸을 피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들으면 목자의 음성을 들으면, 길 잃은 어린 양처럼 '음메, 음메' 하고 울어야 한다. '나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어서 오세요.' 목자의 두 팔과 가슴에 나를 내어 놓아야한다. 목자께서는 나의 상처에 기름을 발라 주고 싸매주고, 나를 돌봐주신다. 우리 공동체 구성원 중에 한 사람이라도 망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하느님의 보편적인 구원의지~~~! 우리는 나 자신의 , 혹은 친구들의 , 구성원들의 잘못 때문에 상심하고, 체념하고 , 포기하고 주저앉는다. 그러나 하느님은 한 사람도 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를 찾아 나서신다. 그래서 하느님은 모든이를 특히 길 잃은 양을 찾아나서신다. 당신 품으로 데려오시기 위해 ... 나부터 먼저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자... 상심하지 않으시도록.... 자기의 잘못으로, 무지로 , 집착으로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자... 자신의 잘못 때문에 양떼에서 떨어져 나간 형제를 찾아야겠다. 그를 포기하지 말고, 하느님께 봉헌하기 위해 나가야 겠다. 하느님 아버지는 갈라진 시대에 참된 일치를 하느님 안에 하나가 되도록 우리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를 찾아 나서는 목자이시다. 우리도 일치의 성사가 되자... ~.~ 요세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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