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 개천절에

하늘이 열리고...

내일이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이지만

우리 프란치스칸 가족은 대희년을 맞아

오늘 전국 가족 축제를 지냈다.

정동에 있는 이화여고 내의 유관순기념관에서

프란치스칸 가족 약 3000명이 모인 행사였다.

하늘이 열린 이날, 개천절에

우리 프란치스칸 가족은 그들의 사부 성 프란치스코를 경축하는

시간을 함께 가진 것이다.

1921년 장면 박사가 프란치스코 3회원이 된 이래로

1937년에 1회인 작은형제회가 첫발을 디디게 되었는데

이제는 1,2,3회 모두 합쳐 일만명이나 되는 거대한 식구가 되었다.

참으로 놀라울 일이다.

예수를  그 누구보다도 닮았던 성인

아씨시의 빈자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지다니...

우리는

함께 축하하며 형제애를 나누었다.

이 개천절은

우리의 축제와 참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늘이 열린 이날

우리는 함께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하늘과 새 땅을 위해 함께 걸어가야할

동반자임을 가슴깊이 간직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예수의 정신과

성 프란치스코의 열정으로

세상사람 모두를 형제로 삼는 날...

그날이 우리에겐 다시 하늘이 열리는 날이 아닐까....

오늘따라

어제 비를 살짝 뿌린뒤라

하늘은 더욱 맑고 푸르렀다.

하늘이 열리고, 우리는 하느님을 보았다!!!!

굿뉴스 회원 여러분!

함께 축하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