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을 지내고
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1-12 조회수830 추천수1 반대(0) 신고

독서 : 히브리서 2,14-18

복음 : 마르코 1,29-39

 

"마귀들은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성무일도 기도 중에 마지막 기도

'오늘 모든이와 함께 평화를 누리게 하시고,

 -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게 하소서.

응송: 주여, 당신의 형제들을 거룩하게 하소서.'

가 저의 가슴을 벅차 오르게 하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오늘 악을 악으로 갚지 않기위해 억울하지만

제가 손해를 보기로 하고 일을 매듭지기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1년이 넘게 무던히도 저를 힘들게 하였고,

그래서 때로는 하느님을 미워하게 하기도 한 사건이였고,

덕분에 저를 신앙적으로 아주 성숙하게 키워준 사건이기도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사람들 속에 있는 선의가 악의를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한 사건이기도 하였습니다.

 

마귀들은 예수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베드로도 예수가 누구인지를 알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래서

선과 악은

하느님 당신 만이 판단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당신이 우리곁에 숨쉬고 계시기에

이 세상에 화해하거나 용서하지 못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이들을 위한 기도만이 필요 할 뿐 입니다.

모든 것을 태우고 사랑만이 남게 하는 기도만이 필요 할 뿐입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그 맺으신 계약을 항상 기억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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