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 2 주 금요일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이 공부도 할 수 있고, 보호를 받으며 청소년기를 잘 보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몇몇 아이들은 아직까지는 대학도 가고, 자기 앞길을 개척하는 일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본다.

오늘 복음은 포도원을 잘 만들어주고는 사람들에게 맡기고 나중에 도지를 받으러 오지만 주지 않고 아들까지 죽이는 일을 한다.

우리 주위에는 하느님께서 주신 포도원이 천지에 널려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거름도 주고, 잘가꾸어서 많은 수확을 보는 것은 우리 몫이라고 본다.

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네가 그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은혜를 받고 자라서 무엇을 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무엇을 이루었는지 내어놓아보아라고 했을때 아이들이 아무것도 내놓을 것이 없다면 도지를 주지 않는 사람들과 같다.

우리가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감사해야 할 일들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그런것들에 은혜를 베풀지 모른다면 그것도 도지를 주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제때에 도지를 내는 사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제때에 하는 사람, 하느님의 요구에 응할 줄 아는 사람, 하느님의 사람을 푸대접하지 않는 그런 신앙인이 된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