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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4권 1장 공경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영할 것7~9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09 조회수643 추천수1 반대(0) 신고
♧ 준주성범 제4권 존엄한 성체 성사에 대하여 ♧

              ☆ 제1장 공경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영할 것7~9 ☆


       7. 신심이 지극한 다윗 왕은,
    전에 성조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여
    하느님의 계약의 궤 앞에서 전력으로 춤추었으며
    여러 가지 종류의 악기를 만들고 시를 짓고

    즐겁게 노래하기를 명하였으며 성령의 총우로
    신광(神光)을 받아 자주 거문고를 탔고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쳐
    전심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소리를 같이하여
    매일 찬미하고 찬송하게 하였나이다.

    계약의 궤를 모시고도 이렇게 신심이 있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정이 깊었거늘,
    나와 또 모든 그리스도 신자는 존엄한 그리스도의 성체 앞에서나,

    이 지극히 고귀하신 성사를 영할 때에
    얼마만한 공경과 정성을 다하여야 하겠나이까?


       8. 많은 사람들은 사방으로 순례(巡禮)하여
    성인들의 성해(聖骸)를 참배하고
    그들의 행적을 듣고 기묘히 생각하며 그들의 웅장한 성전을 참배하고
    그단과 금으로 장식한 그들의 성해를 친구하나이다.

    그러나 내 하느님이시오, 성인들 중에 가장 거룩하신 분이시오,
    사람을 조성하신 분이시오,

    천사를 주재(主宰)하시는 당신은 내 앞의 제대 위에 계시나이다.
    흔히는 이러한 순례에는 새것을 보는 호기심이 많고
    실상 개과 천선의 결과가 적으며
    특히 참 통회가 없이 경솔히 돌아다니는 데도 그러하옵니다.

    이 곳 성체 성사에는 내 하느님이시오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계시오니 합당하고 신심 있게 영하면
    영원한 구원(救援)의 결과를 풍성히 얻게 되나이다.

    이 성체를 모시는 데는 무슨 경솔한 마음이나
    혹은 호기심이나 무슨 사욕이 이끌지 아니하고,
    다만 굳은 신앙과 열절한 바람과 성실한 사랑이 이끄나이다.


       9. 우주의 무형한 창조자이신 하느님이여,
    우리에게 얼마나 기묘히 행하시나이까?
    당신의 뽑힌 사람들 과는 얼마나 자애롭고 친밀히 하시나이까?
    성체 성사로써 그들에게 당신 자신을 양식으로 주시나이다.

    이것은 과연 우리의 모든 지력을 초월하며
    신심 있는 자들의 마음을 특별히 끌며 열정을 왕성케 하나이다.

    그들은 당신의 충실한 종들로서 일생을 허물 고치기에 힘쓰오니,
    이 지극히 존엄한 성사에서 신심의 은총을 얻고
    덕행을 사랑하는 은혜를 자주 받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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