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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30회. 누구일 까요?. ~♠†/ 오기선[요셉]신부님 이야기 /원작 차 엘리사벳.....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2 조회수531 추천수8 반대(0) 신고

 

                                  

 

†♠~ 제30회. 누구일 까요?. ~♠†/ 오기선[요셉]신부님 이야기 /원작 차 엘리사벳.....


치 보석을 깔아 놓은 듯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는 고요한 밤,

요셉 신부는 창가에 서서 수심에 찬 얼굴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담배 연기만 내 뿜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에 친척 되는 사람이 원산에 있는

분도 수도원에서 착복식을 한다며 참석 여부를 묻자

요셉 신부는 꼭 참석하겠노라고 즉시 대답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착복식 날짜가 다가오자

수도원에 다녀올 노자가 한 푼도 없었던 것입니다.

약속을 했는데 안 갈 수도 없고, 요셉 신부는 매우 난처하게 된 것입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별똥이 사선을 그리며 떨어졌습니다.

“앗! 별똥이다.!”

요셉 신부는 고향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별똥이 떨어진 곳에는 보물이 있대.”

“형, 정말이야?”

“그럼, 정말이지.”

“그럼, 우리 보물 찾으러 가자.”

“이 깜깜한 밤에 별똥이 어디에 떨어진 줄 알고 가니?”

“정말 그러네.”.................


“♫~딩동, 딩동.”

초인종 소리에 요셉 신부는 환상에서 깨어났습니다.

‘누구일까? 이 늦은 밤에.....,내가 잘 못 들었나?’

“♫~딩동, 딩동.”

초인종 소리가 두 번째 울리자 요셉 신부는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봉투 하나를 꺼내어 책상 위에 놓았습니다.

“신부님, 꼭 필요할 때 쓰십시오. 얼마 되지 않아 죄송합니다.”

“그럼, 미사를 청하시는 겁니까?”

“아닙니다. 그냥 쓰십시오.”

표준어로 깍듯이 인사를 하고 그는 그냥 나가 버렸습니다.

요셉 신부는 도깨비에 홀린 듯 황당히 서 있다가 낯선 사람이 두고 간 봉투를 열어보았습니다.

봉투 안에는 꼭 원산 수도원에 가는 2등 객실 왕복 차표를 끊을 수 있는 금액이 들어 있었습니다.

요셉 신부는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돈을 가져온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마태 6,31~32]


라는 성서 말씀을 생각하며 요셉 신부는 돈을 가져온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으나 내일 원산수도원에 다녀올 일이 해결되자 마음 놓고 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제31회. 한국 최초의 형제 신부 로 이어 집니다.]

 

                       [나: 요셉]                  [나: 알베르토]

                                    ....이 모습은 마지막 일것 같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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