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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면서...
작성자이기승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25 조회수530 추천수2 반대(0) 신고
살면서...[전동기신부님]



 

 

* <사랑한다는 것> -안도현-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 <살면서....>

 

삶이 버거울 때 ..

 

뒤를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세요.

두려움이 앞서 망설였던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을 믿었잖아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먼저 한걸음 나아가 보는거에요.

무엇이 앞에 있는지 모르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중요한 것은 발을 내딛는 그 순간이 자신을 믿는 그 순간에

이미 두려움은 사라진다는 거잖아요.

 

 힘들 때는 ..

 

하늘을 보세요

같은 하늘아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어떤 오해속에서도 따뜻하게 믿으며 바라봐 줄거에요.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수 밖에 없었을 상황을 이해해 줄거에요.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는 그 짐을 하늘에 날려 보세요.

분명히 받아줄거에요.

항상 그래왔듯이 말없이 지켜봐 줄거에요.

우리 서로 믿을수 있잖아요.

 

 슬플 때는 ..

 

비를 맞으며 걸어보세요.

어깨위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모두 씻어버리세요.

하늘도 울어주잖아요.

함께 잊어버리는 거에요.

젖은 몸을 말리며 다시 웃을수 있을거에요.

외롭다 느껴질 때 저녁노을을 바라보아요.

아쉬움을 남기며 가장 화려하게 지는 저 태양처럼,

아쉽지만 모두 버리는거에요.

우리 그럴수 있잖아요.

 

 기쁠 때는 ..

 

사람들의 행복을 조금씩 나누어 가졌다 생각이 되면

 그냥 웃어주세요.

나를 생각하지않아도 괜찮아요.

맑은 웃음으로 모두에게 웃음이 묻어날수 있도록

그냥 웃는거에요.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잖아요.

소중한 자신을 위해 누구보다 기쁜마음으로

행복한 표정으로 웃어버려요.

그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잖아요.

 

 

 

 

 

 

 

 


* <경로당에서>

 

순진 할머니 왈 : 예수라는 사람이 죽었데!

다른 할머니 : 맨발 벗고 다닌다고 할 때부터 알아 봤어.

                   그런데, 왜 죽었데?

순진 할머니 : 우리 며느리가 내 탓이요 내 탓이요 하는 것을 보니

                   우리 며느리 때문에 죽었나 봐 !

다른 할머니 : 그런데, 예수가 누구래 ?

.

.

.

.

.

.

.

.

.

.

.

.


순진 할머니 : 우리 며느리가 아버지 아버지 하는 것을 보니

                    며느리 친정 아버지인가 봐 !

 

 

 

 

 

 

 

 

 

 

 

"우리 시대에 가장 암울한 말이 있다면

"남 하는대로"

"나 하나쯤이야"

"세상이 그런데".

우리 시대에 남은 희망이 있다면

"나 하나만이라도"

"내가 있음으로 "

"내가 먼저"

(박노해, 사람만이..). "

 

 

 

 

 

 

 

 

 

 

 

좋은 하루되세요.
 

 

 

 

 

 ♬ Patricia Kaas - Lov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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