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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사의 소프트웨어 I[제 44회]/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님.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28 조회수520 추천수7 반대(0) 신고

 

미사의 소프트웨어 I[제 44회]/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님.


 - 말씀 전례1 - 듣고 말하기 -


 ☞우리는 지난 장에서 성경을 대하는 기본자세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보내신 연애편지이기 때문에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감동이 없을 수 없다는 사실과, 내가 그분을 사랑한다면 성경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로 머물지 않고 나도 그렇게 살아야하는‘내 삶의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성경을 다독하거나 암기 한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성경은 내 삶의 재료일 뿐 완성된 요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나 먹는다고, 처음부터 아무나 말씀 전례에서 자기 삶의 자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미사의 독서와 복음, 강론, 사도신경들을 듣고, 그 의미를 파고드는 것은 성경 말씀으로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우리 가톨릭 신앙의 관점에서 볼 때, 성경을 보통 신자들이 가장 섭취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미사의‘말씀 전례’입니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이 정작 미사 시간에는 굶고 있으면서도 다른데 가서는 성경 공부를 한다고 난리들을 치고 있습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영어 수업시간에 수학 공부하고 수학 수업시간에 영어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미사의 말씀 전례에서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우리가 그저 마음껏 먹기만 바라시는데, 우리는 그 잔치에 와서 쫄쫄 굶고 돌아가는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장에서는 미사에서 성경을 접하는 말씀 전례에 구체적으로 참례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미사전례 중에 성경을 듣고 말하기로 이어집니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중림동[약현]성당 주임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

                   


내 한평생을
예수님 안에
내 온전하게 그 말씀 안에
내결코 뒤를 바라봄 없이 그분만을 따릅니다

모두가 나를 외면하여도
모두가 나를 외면하여도
내결코 뒤를 바라봄 없이 그분만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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