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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묵상 - 준이 엄마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14 조회수514 추천수7 반대(0) 신고
 
 
      사진묵상 - 준이 엄마
                                이순의
 
 
 
 
 
 
전에 살던 집에서
옆 방에 살다가
나보다 먼저
넓은데로 이사간 준이 엄마가
내가
준이네 이사갔을 때 찾아간 것처럼
나 이사했다고 찾아왔다.
아이들 유치원에 갔을 때
다녀간다고 오더니
아가들 유치원에서 돌아 올 시간이라고
눈보라를 헤치며
저렇게 
자전거 폐달을 밟았다.
 
이사 집이라고
팥 고아서 새알 만들어
팥죽 끓여 같이 먹고
통에 담아도 주었다.
얼마나 의좋게 살았던지
여러 해가 지났어도
<언니 언니> 하며 따른다.
어린 아가들 키우느라고
동동거리며 다닐텐데
와 주어서 고맙지.
준이 엄마야,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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