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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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음은 삶의 질서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22 조회수507 추천수9 반대(0) 신고
 

“죽음은 삶의 질서이다.”


죽음은  

생명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깃들어 있다.


죽음은  

우리 삶 안에 어두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너는 한 번은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내게 죽음을 환기시킨다.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순간은

어쩌면 신선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죽는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한번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죽음은 어디서나 기승을 부린다.

다시 살아난 과부의 아들을 생각해보자!

                        (루카 7:11-17참조)


                 -크리스타 바이저 지음.

생활묵상:


우리가 언젠가는 죽는 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아마도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한 번 뿐인 이 삶이기에

우리는 참으로 소중하게 이 삶을 살아야한다.


그렇다면 오늘 이 순간도 지나가면,

영영 돌아오지 않고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라져간다.


그래서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추억에 남을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 보자!


오직 이 순간만을 산다고 생각하면,

좋은 일 한 가지를 못할 것도 없지 않은가!


우리의 삶이 매일 반복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어제까지 그렇게 활기찼던 친구가

우리 곁에서 떠나 영영 돌아오지 않는 길로 갔고,


어제 까지 그렇게 욕심 많던 친구가

병석에 누어 지난날을 후회하면서 아쉬워하고 있다.


어제 까지 무엇이든지 할 것 같은 의욕을 갖고

자기의 능력과 재능을 자랑하면서 남을 비웃던 친구가

짙어지는 늙음 앞에서 기운 없이 현실을 이해하고 있다.


결국은, 

자기 모습으로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삶의 질서를 인정하고 자연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늘 용서하시는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하여 왠지 모르게 나를 오해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나를 멀리하는 친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의 오해를 풀 수 있게 하소서!



사랑은 억지로

이루러지는 것이 아닌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


이 모든 것을 자연의 질서에 맡기듯

스스로 울어 나오는 사랑의 힘으로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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