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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1월 28일)[(백) 성 토마스 데 아퀴노 사제 학자 기념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28 조회수523 추천수9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마귀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합니다.

억장이 무너질 일입니다. 엄청난 수모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차근차근 설명하십니다.

‘어떤 집안이라도 갈라져 싸우면 버티어 내지 못하는 법이다.

사탄의 세력이라고 해서 그런 식으로 갈라져 싸우겠느냐?’

그러니 마귀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낸다는 것은 억지 논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율사들은 눈뜬장님이나 다름없습니다. 어찌 그렇게 말할 수 있을는지요?

가난한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셨던 예수님이십니다.

돈을 받으시거나 그 어떤 보수를 받으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사랑으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사탄의 힘을 빌렸다고 모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대접을 받으셨거늘 영적인 사람이 수모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더구나 같은 신앙인에게 오해를 받는 것은 언제든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영적 생활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한다.

” 회개와 뉘우침은 성령께서 베푸시는 영적 은총이거늘 그것을 거부하고 부정하면

어떻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따듯한 것은 성령께서 그 안에 머무르시기 때문입니다.

차갑고 비판적인 곳에서 어떻게 성령의 온기를 느낄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구에게도 함부로 ‘악령이 들었다거나 나쁜 영에 사로잡혔다.’고 말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   

하느님, 성 토마스를 통하여 성덕과 학문에 뛰어난 모범을 교회에 남겨 주셨으니,
저희가 그 가르친 바를 깨닫고,
그 삶을 본받게 하소서.
♥믿음♥
. 성부와 성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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