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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 마리아는 어떤 분이셨는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02 조회수503 추천수6 반대(0) 신고
 

“성모 마리아는 어떤 분이셨는가?”


성모 마리아는 겸손한 분이셨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은 하찮은 존재임을 고백하고,

하느님이 당신에게 베푸신 은총과 권능의 위대함을

찬양하셨다. 


이런 점에서 성모 마리아는

모든 신앙인들의 모법이셨습니다.


창세기에서 가르쳐 주셨듯이

인간은 본래 흙덩어리에 불과하지만,

 

하느님의 숨, 즉 하느님의 영 덕분에

비로소 생명체가 되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겸손이다.


신앙인은 겸손한 사람, 다시 말해서

자신이 본래 흙에서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무 것도 내 세울 것이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이런 자신을 선택하여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시는,

하느님의 크신 은총에 감사드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 날

사회에서 돈 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오르면!


자신의 능력을 한껏 내 세우고

때로는 부풀려서 우쭐거리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체험하듯이

자기자랑은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기 십상이고

사람들을 갈라놓기 쉽습니다.


반면 참된 겸손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고

온갖 차별을 뛰어넘어 사람들을 서로 엮어 주기도 합니다.


우리 신자들만이라도

하느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손 희송 신부 지음

생활묵상:


우리가 성당에 다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인이라고 서슴없이 말할 수 있다면!


참으로 부모님들에게, 내 남편, 내 아내에게

그리고 내 친척들에게 온갖 정성을 기우려야 합니다.


특히 말씀의 봉사자들이나 여러 단체의 봉사자들은

자기를 내 세우지 말고 ‘지향의 순수성’을 바탕으로

봉사에 임하여 진정 주님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이웃과의 화합을 외면 한 채

주님을 섬기겠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계명이다.”


다툼은 인간사에서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다툼은 있으나 미움은 갖지 말자!


미움은 사랑을 멀리 하게 되고

사람을, 아니 이웃을 멀리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웃과 친교를 나누지 못하면서

어찌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섬길 수 있단 말입니까?


사랑의 주님!


우리가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의 조그만 자존심을  내 세우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이웃과 다툼을 갖더라도 미워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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