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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연중 제 4주일 - 행복의 조건 (김용배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02 조회수731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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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4주일          행복의 조건 (마태 5,1-12)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싶으나 실제 우리의 대부분은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실제 이루어지지 않는 꿈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요? 그러나 주님은 이 세상에서부터 행복할 수 있다고 오늘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행복을 찾는 방법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돈만 있으면 행복하다는 생각! 이것부터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돈과 물질! 이는 없다가도 생기고 있다가도 없어지는 불안정스러운 것들이 아닙니까? 이를 어찌 믿고 살 수 있겠습니까? 돈을 가졌다고 또 많이 가졌다고 행복한 것만은 아닌 듯 합니다. '천석꾼 천 가지 걱정, 만석꾼 만 가지 걱정'이라는 말과 같이 가진 자가 오히려 걱정이 더 있지 않습니까?
둘째로, 돈과 행복, 이 두 가지는 같은 것 같지만 실제로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돈을 가짐으로써 겪어야 했던 불행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렇게 때문에 돈이 바로 행복이라고 단정하는 생각 또한 잘못되어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질 때 행복하다는 의식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을 때 행복하다고 믿지만 마음의 욕심을 어찌 다 채울 수 있겠습니까? 이런 욕심이 돈과 잘못 연결되다 보니 가질수록 더 갖고 싶고 항상 부족한듯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넷째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알면서도 그 길이 어렵다며 그 길을 피하기 때문에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오늘 보여 주신 행복에 이르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그 길은 마음이 가난한 자의 길입니다(5,3). 가난을 자원하여 재물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또 그 길은 슬퍼하는 자의 길입니다(5,4). 어떤 모양의 괴로움이 닥치더라도 원망이나 슬픔을 밖으로 내뿜지 않고 조용히 안으로 간직할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또 그 길은 온유한 사람의 길입니다(5,5).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로마서 12,21) 양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또 그 길은 옳은 일에 목마른 자의 길입니다(5,6). 가난하고 양선하고 억눌려 살지라도 하느님은 언젠가 정의대로 갚아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살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또 그 길은 자비를 베푸는 자의 길입니다(5,7).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 따뜻한 마음과 넉넉한 물질적 도움을 베풀고 용서해 줄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또 그 길은 마음이 깨끗한 자의 길입니다(5,8).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심하여 깨끗한 마음을 지닐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또 그 길은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자의 길입니다(5,9). 화해하러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가서 화목을 청하고 화목하도록 주위에서 끝까지 주선해 줄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또 그 길은 옳은 일을 하다 박해를 받는 자의 길입니다(5,10). 옳은 일을 위해선 이웃으로부터 어떤 모양의 시련을 당할지라도 이를 이겨낼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주님이 오늘 가르치신 행복에 이르는 길은 가난, 인내, 온유, 정의, 자비, 순박, 화목, 극복의 길이란 뜻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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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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