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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4월28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28 조회수607 추천수9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주님의 제자들 가운데 요한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교하였습니다.
 요한 사도는 목숨이 다할 때까지 이방인 교회를 돌보며 살았습니다.
박해를 피해 도망 다닌 것이 아니라 아시아 쪽에 살다 보니
로마의 박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동료들의 순교 소식을 듣는 요한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그 역시 순교 못지않은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교우들의 순교 소식도 들었을 겁니다. 어떻게 잡히고, 어떻게 재산을 빼앗겼으며,
어떻게 회당에서 쫓겨나 죽었는지 속속들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밀고자들도 알게 되었을 겁니다.
교우들끼리 서로 고발하고 재산 때문에 배교하는 이야기도 들었을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스승 예수님께서 예언하셨던 것임을 그는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노년의 그는 결코 마음 편히 지내지 못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순교는 아름다운 행위지만 현실에서는 고통스러운 사건입니다.
끝없는 투쟁이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신념이 강하다고 순교하는 것도 아닙니다.
은총의 힘이 붙잡아 주지 않으면 끝까지 견뎌 낼 수 없습니다.
요한 사도는 목숨을 바치지는 못했지만 순교의 삶을 사신 분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파스카 축제를 지내는 저희가 언제나
그 신비의 풍요로움을 체험하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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