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사적계시라는 현상''들에 집착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주로 누구 누구의 메세지라고 주장합니다.

뱀이 말하길 ...

"하느님이 ... 말하신 것이다"  라고 합니다.

뱀도 하느님의 계시(혹은 예언)인 것처럼 하여 인간에게 메세지를 전합니다.

그것은 언어, 개념들(말, 글)이며 ''대화''하는 형식입니다.  < 대화 : 전하는 메세지 내용을 ㅡ 읽고 스스로 묻고 생각하고 답하며 수용 함 >

우리는 뱀이 하는 말이다는 선입견을 잠시 미루고 (또한 뱀은 사탄이라는 선입견도 잠시 미룹니다)

뱀의 그 메세지만을 눈여겨 보도록 하고자 합니다.

선입견(이미 알고 있는 바를 잠시 멈춘다면)이 없이 그 메세지를  접해 보는 것입니다.

그 메세지 때문에 인간에게 죄와 죽음이 왜 오게 되었을까요 ?

지금도 여러 온갖 ''''사적계시(예언)이라는 현상''''들이 난무합니다.

그 메세지 내용 자체만으로는 우리는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고 말(판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핵심은 다음에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어떤 메세지(하느님, 예수님 계시)를 전하고 있고

인간이 이 메세지를 대화하는 형식으로 받아 들인다면 (또한 여러가지 메세지들에 집착한다면)

메세지 내용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 문제점이라고는 없어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 메세지(언어, 개념들, 말, 글)를 받아 들인다면 어떻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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