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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의 완성은 불완전을 깨닫는데 있습니다/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9 조회수528 추천수2 반대(0) 신고


 

 
 

 

* 인간의 완성은 불완전을 깨닫는데 있습니다 *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자신을 낮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자기 비하, 자기 학대나 자기 연민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교만이나 자만심은 더 거리가 멉니다.

하늘 나라에서나 지금 여기 있는 우리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무지의 구름의 무명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원래, 겸손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이해와 인식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 대해 깨닫고 자각했다면

그는 참으로 온전히 겸손한 사람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위기의 상황에서 자만심은 일을 망쳐 놓습니다.

자만심에 차있을 때는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 지 알 수 없습니다.

시선을 고정시켜 다른 것을 보지 못합니다.

사실,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것조차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감성적인, 영적인

그리고 실제적인 차원에서 신호를 보내주는 데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에게 용기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일이나 상황은 내가 다루기에는 너무도 벅찬 일인데도

너무 무리를 하고 있어.

내가 부분적으로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을 인정하지.

그런 상황에 대해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용서를 청할 수 있지.

그리고 과거의 사건에 대해 너무 연연해하지 않는다.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실패한 것을 인정한다.

나는 나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으며

최선을 다해 해결할 수 있다.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상황에 희생자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나는 속수무책으로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악의보다는 너무 열성에 차서

아니면 미성숙함으로 인해 생긴 불친절한 비평이나

공격적인 몸짓에 대해 복수하지 말아야 합니다.

서투르지만 좋은 의도라면 제안한 비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한 비판 가운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적용하십시오.

그리고 나머지는 나둬도 상관없습니다.  


누구나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영역이 있습니다.

그러한 영역에서 자주 범하는 실수나 결점을 인식하고,

교정하며 용서해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처 놓은 아방궁에서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겸손할 때 해결책을 찾아 우리의 태도나 행동 패턴을

조절할 수 있는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성취했을 때와 실수를 했을 때

양쪽 모두에 대해 집착하지 않으며

그것을 통해 깨달음을 얻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이 지적한 것처럼,

인간의 완성은 우리 자신의 불완전을 깨닫는데 있습니다.

이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사람이

지금 여기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cafe.daum.net/mj1992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문종원베드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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