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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속의 제물이 아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문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23 조회수435 추천수4 반대(0) 신고

"당신 외아드님과 함께 극도의 고통을 겪으시며 당신에게서 나신 희생 제물에 사랑으로 일치하시어 아드님의 희생 제사에 어머니의 마음으로 당신을 결합시키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마리아께서는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아드님과 당신의 결합을 충실히 견지하셨습니다." (교회헌장 58항) ... 믿음을 통하여 마리아께서는 자신을 온전히 비우신 그리스도와 완전하게 결합되십니다. ... 십자가 아래에서 마리아께서는 믿음으로 이러한 자기 비움의 놀라운 신비에 참여하십니다. ... 그리스도의 신비를 통하여 마리아께서도 인류 안에 현존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아드님의 신비를 통하여 그 어머니의 신비 또한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마리아께서 믿음으로 동정을 온전히 지키면서도 성령의 힘으로 아버지께서 주신 아드님을 낳으셨다면, 같은 믿음으로 마리아께서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메시아적 사명 기간에 계시하신 모성의 다른 차원을 깨닫고 받아들이셨습니다. 이 모성의 차원은 처음부터, 말하자면 아드님을 잉태하시고 낳으신 그 순간부터 마리아께 속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마리아께서는 "믿으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당신 아드님의 메시아 사명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기에 더 분명해질수록 어머니로서 자신도 당신 아드님 곁에서 자신의 '역할'이 될 그 새로운 차원의 모성에 더욱더 열린 자세를 보여 주셨습니다.

요한복음의 구절에서 볼 때, 마리아의 중재는 어머니의 중재임이 분명합니다. 공의회가 선포하는 대로 마리아께서는 "은총의 세계에서 우리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 마리아께서는 하느님 섭리의 계획에 따라 구세주 하느님을 기르신 어머니이시기 때문에, "각별히 헌신적인 동반자이셨으며 또 주님의 겸손한 종이셨습니다. ... 순종과 믿음과 바람과 불타는 사랑으로 영혼들의 초자연적 생명을 회복시키시는 구세주의 활동에 협력하셨습니다. (교회헌장 61항) 그리고 "은총의 계획 안에 있는 이러한 마리아의 모성은 ... 모든 뽑힌 이들의 영원한 완성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지속될 것입니다. (교회헌장 62항)

전승에 따라 공의회는 서슴없이 마리아를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고 인류의 어머니"로 부릅니다. 마리아께서는 "모든 사람과 함께 아담의 혈통 안에 결합되어 계실뿐더러 '분명히 그리스도의 지체들의 어머니이십니다. ... 왜냐하면 신자들이 교회 안에서 태어나도록 사랑으로 협력하셨기 때문입니다. (교회헌장 54, 53항) 따라서 믿음으로 태어난 이 '마리아의 새로운 모성'은 당신 아드님의 구원하시는 사랑에 참여하심으로써 십자가 밑에서 결정적으로 완성에 이르게 된 '새로운' 사랑의 열매입니다. 

[ 어머니로서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따르라' 하신 당신 아드님의 첫 제자가 되셨습니다. '아들을 드러내 보여 주려고 뽑으신' 아버지의 사람으로서의 첫 사람이 되셨으며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여주신' 작은 이들의 첫째이십니다. ]

<참조 : 교황청 교황문헌, '구세주의 어머니'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주교회의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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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구속의 제물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고통에 ㅡ 사랑으로 일치, 마음으로 결합.

어머니로서의 모성적 중개. ( 무당의 샤머니즘적인 중개성과 다른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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