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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8월 6일)[(백)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06 조회수776 추천수8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하느님께서는 살아 계신 분이십니다.
모든 존재는 그분에게서 생명력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 그 자체’이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교리를 수없이 들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강렬한 느낌은 없습니다.
나날이 생명력을 주시는 분이신데도 뚜렷한 감정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막연히 하늘에 계신 분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니 계신 데 없으시고’ 모든 사람 안에 계신다고
하지만 감각적인 깨달음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체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힘을 느끼고 부딪혔던 체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수없이 만나고 함께하면서 경험하였지만 그냥 지나쳐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 세계 밖에 존재하시는 분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건 감싸 주시는 분이십니다.
나무들을 감싸고 새들을 감싸고 들판의 풀들과 미물(微物)까지도 감싸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변모에만 놀란 것이 아닙니다.
만물 안에 숨겨진 창조주의 모습을 비로소 깨달았기에 감동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변모 사건은 은총입니다. 제자들에게 드러내신 그분의 사랑입니다.
오늘의 우리에게도 주님께서는 그렇게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계십니다.      
주 하느님,
독생 성자의 영광스러운 변모 때에
율법과 예언서의 증언으로 신앙의 신비를 밝히시고,
저희를 자녀로 삼으실 것을 미리 알려 주셨으니,
저희가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목소리를 듣고
성자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함께 †
.
                                                                  
사랑하는 교우님들 !!  
                       ♥ 행 ♥ ♥♥ ♥♥ ♥♥ ♥♥
 

72번 다볼 산의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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