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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살 수는 없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12 조회수506 추천수5 반대(0) 신고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살 수는 없다.

(적대 행위자 예수님.)


예수님도 사람들의 비위를 거스르신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무조건 맞장구치지 않으신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르다고

한 것만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하느님의

뜻이 더 중요했다.


성전정화는 하느님을 이용해 장사를 하고 성스러운 사업을 한 다는

명목으로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면서 신앙의 집을 더럽히는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싸우시는 예수님의 한 모습일 뿐이다.

예수님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왜곡하는 행동에 단호히 대처하신다.


물론 바리사이 중에도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있었으며

예수님의 친구 중에도 바리사이가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우정에 연연하시지 않고 그들의 잘못된 신앙을 낱낱이 밝히시고

문제점을 지적하셨다. 바리사이에 대한 비판은 때때로 굉장히

매서웠다. 하지만 굳이 반목할 생각은 없으셨다.


그저 하느님의 뜻대로 행동하셨을 뿐이다. 위선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당신이 할 일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과 만나셨으며 바리사이들보다 하느님의 율법을

더 넓고 깊게 해석하셨다. 율법의 본래 의미를 다시 일깨우셨을 뿐이다.

율법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이며, 인간은 율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알려 주신 하느님의 모상을 따라 살기 위해

존재한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생겼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마르 2, 27) 바리사이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을 반박하지 못했다.

인간이 본성대로 사는 것이 모든 율법의 의미이자 진리라는 사실을  그들도

직감했던 것이다.


보수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예수께서도

사람들과 반목하셨다는 말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곤 한다.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갈등을 일으킬 때마다 예수님도 사람들과 반목하셨다는 말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면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갈등이 생겼는지 깨닫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행여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헤아리지 못해서 마찰을 빚을 수도 있다. 바리사이 같은 행동을 하면서 짐짓

예수님처럼 행동한다고 내세우는 사람들도 허다하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

들이 반대하거나 비판하면 으레 예수님도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사지 못했다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두둔한다.


예수님과 자신의 처지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하다.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나는 예수님이 아니다. 나는 예수님처럼 분명하고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한다. 따라서 쓸데없이 다른 사람들과 반목하지는 않는지, 지나치게 고집을 부려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지나 않는지, 혹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내가 먼저 성찰해 보아야 한다.


나 자신을 깊이 성찰하면 반목하는 이유가 냉혹한 상대방 때문이지 아니면 옹졸한

나 때문인지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여러분의 대인 관계를 돌아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말에 맞장구만 치지는 않습니까?

남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자신의 생각을 감춘 적은 없습니까?


여러분이 겪는 갈등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예수님처럼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마음속에 이미 갈등이 있습니까?

갈등이 생기는 이유가 여러분이 분명하고 명확한 입장을 취한 때문인가요?

아니면 우유부단한 태도 때문인가요?


자신의 문제로 공연히 다른 사람과 불화를 일으킨 적은 없습니까?

자기 스스로 갈등과 불화를 자초했는지 아니면 소신껏 하다가 보니 갈등이 생긴

것인지 판단하기가 참 쉽지만은 않습니다.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분명하게 자신의 주관을 밝혀야 할 때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타협해야 할 때를 깨닫도록 예수님께 기도해 보세요.

                                           예수님의 50가지 모습.

오늘의 묵상: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레지오 단장이란 봉사에 있어서도 그냥 순조로운 역할만을 수행할 수는 없다.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무슨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단원들의 ‘개인 성화’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개인 성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그리고 단원들의 출석사항은 어떻게 높여야 할지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어떻게 단원들 간에 침목을 도모하면서

유대를 강화하여 레지오 활동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매일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할 것인가? 등등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 직책이 레지오 Pr의 단장 역할이다.


꾸리아 월례보고 시에 단장이 보고할 때 주로 지난 월간 간부 출석사항과 단원

출석사항에 대한 보고로 끝마치는 것이 대부분인 것입니다. 출석사항만을 보면

그 Pr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생각해낸 것이 첫째 성경봉독하기를 활동으로 배당하여 그 주간에

자기가 읽은 것을 보고하도록 한 것이며, 둘째는 주보를 읽어보자는 의미로

주보 상에 올려 진 환자들을 위한 쾌유기도를 바치고 보고할 것, 그리고 셋째로

주보에 전입 교우 명단이 표시가 되므로 이들에게 ‘전입교우 환영 메시지’를

작성하여 ‘전입을 환영한다는 내용과 새로운 본당에 적응하기 위해서 단체에

가입할 것, 그리고 레지오에 입단권유와 냉담 자 회두 권면, 그리고 입교 권면’

등으로 가정 방문 대신에 전입자 가족에게 환영서신을 발송하고 보고 할 것

등으로 활동을 배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차 주회에서는 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세상사는 이야기로 한주간의

만남을 장식하면서 70대 노후의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아무런

탈 없이 순조로운 생활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지만 혼자서 대하는 7-8명의 단원

들이 각기 다른 입장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말 몇 마디로 마음 상하는 일도 비일

비재하기에 말 한마디 할 때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70대 이후의 연령을 누리는 이들에게도

주님의 사랑에 감사와 찬미를 들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70대 이후의 연령에 맞는 레지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돌보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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