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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79)< 인생이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 >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30 조회수862 추천수9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인생이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 >

어제부터 영안실에서 일 보고..영안실에서 잠자고 새벽같이 일어나 고양이 세수를 하고

천리길 머나먼 시댁 고향땅에 큰 동서를 심어놓고 돌아와서 이 글을 쓴다...

죽을복은 타고난 우리형님이 돌아가신지 삼일만인 오늘 땅속으로
 
이사가신 날은 그리 많이 춥지는 않았다.


포근했지만 바람은 조금 불었다..시집와서 49년을 살다가 가신 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4세 생일을 지내고... 3일을 더 사시고...조금은 아쉬운 나이에 가셨다. 

이양지사 조금만 더 노력하여 젊었을적에 아이들도 생산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이것은 본인 맘대로는 안 되는 일이었기에..더 외롭고 안타까운 여자의 일생을 살다가 가신것은 틀림없다. 


남편의 씨앗인 아들 하나를 백일도 못 되어 데려다가 키웠으나 아직 여우지를 못하고 그냥 가셨다.

맘대로라면 침해걸린 시숙님이 더 먼저 가셨으면 좋을텐데..

우리 시숙님은 당신 짝꿍이 하늘나라 간지도 모르고..

시설로 들어 가셔서 오늘 장지에 참석도 못 하셨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였다.


엇그저께까지 멀쩡히 살아 계셨었는데..그날도 그동안 중단했던 신앙생활를 더 잘 하실려고
 
동네 개신교 구역식구들을 불러 그날따라 더 장만을 잘 해서 대접하고  오후에 남편을 모시고
 
운동차 나가셨다가 심하게 넘어져서  뇌출혈로 삼일만에 저세상으로 가신것이다.


바로 그 소식을 듣고 다음날 새벽에 병원에 갔더니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기계에 숨을 의지하고 계셨다.
 
길어야 일주일...아니면 오늘이나 내일 가신다는 급한 소식에 나는 그만 큰 쇼크를 받았다.
 
아~ 세상에 이럴수가.......... 이마를 짚어보니 차갑다고 느껴지는데..약병은 줄래줄래 메달려 있었고.
 
기계 그라프는 혈압 수치인지 64와 40을 가리키고 있었다.
 

차츰 혈압이 떨어지고...사정은 긴박하게 돌아가고..이별인사가 줄을 이었다. 
 
식물인간으로 오래 계셔 보았자..더 불쌍 할 뻔 했다. 
 
바로 그 다음 날 오전 일찍 운명을 하신 것이다..........어찌 보면 죽을 복은 타고 나신 것이다 ..
 

그래도 그래도 넘 놀랍고 아쉽고 안타까운 맘 불쌍한 맘...
 
조금은 더...단 이 삼년만 더 건강하게  살으셔서 아들 장가나 보내놓고 가실것이지...넘 슬픈일이었다.
 

형님 안녕히 좋은곳으로 잘 가셔요...그동안 저에게 잘 해 주셨던것 참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맘 상한것 있었다면 다 용서 하여 주시고 가십시요.
 
저역시 다 용서하여 드릴께요..
 
 
요다음에 천국에서 우리 다시 만나면..이번에 제가 대세 부치면서 정해드린...
 
+ 마리아형님이라고 부를테니...

형님도 저를 *데레사동생이라고 불러 주세요...



+ 사랑이 많으신 좋으신 주님...

이번에 세상을 하직한 우리 큰동서 가시는 이별 여정에 함께 하여 주신 은혜 참 감사합니다.

저가 조금만 망서렸으면 하느님께로 가는 길에 좋은 기회를 놓칠번 했었는데...
 
대세를 여러번 실행에 옮겨 실천해 봤지만 이번처럼 망서려지고..손과 맘이 떨린적은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큰동서님 친정이  모두 개신교 신자집안이었기 때문이었답니다.
 
 
뇌출혈로 넘어져 쓸어진 그날도 그동안 쉬다가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믿어 보려고 그 동네 구역식구들을 
 
불러다가 아주 큰 잔치를 벌리고 대접하고...구역기도 모임후에 산책을 나가서 한 순간에 당한 사고였기에 
 
더 놀라운 사건이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준비없는 이별뒤에 온 슬픔은 한 마디로 큰 쇼크였습니다..
  

+성령께서 제게 힘을 부어 주시어..힘과 용기를 주셔서.대세를 부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큰 기쁨입니다.

불쌍한 우리 큰동서님 영혼에 큰 위로를 주시어...망자에게 영원한 빛을 비추어 주소서...*아멘*
 

남은 우리 시숙님과 이 외로운 가정을 이끌어 갈 우리 시조카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조카는 저가 낳은 친 아들은 아니지만 사정상 백일안에 생모의 품을 떠나 제 기슴에 안겨
 
우리 아들은 안 나온쪽 젖을 물리고 이 조카는 잘 나온쪽 제 젖을 물려서 키운 가엾은 아이입니다 . 
 
 
누가 무어라해도 우리 시댁 양반집 종손인 시숙님의 혈통으로 태어난 종가집 조카입니다.

더욱더 밝고 건강하게 올바른 신앙을 갖고 성령의 빛 안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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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든 가족들도 살아 있는 한은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기쁘고 행복하게 후회없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고 또 가족이나 형제 친 인척간에도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하겠다고 느꼈다.
 
 
장례식장 안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다른 가정의 모습도 우연히 보니까 요즘 사람들은 부모님이 아직 산으로
 
이사가지도 않았는데..상복을 입은체로들  바닥을 치며 상속싸움들을 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불쌍하게
 
내 눈에 들어왔다...
 
 
이번 기회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중에 하나지만 정말로 우리 부모들은 사후에
 
자식들이 형제간에 우애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배려하는 기도나 묵상을 매일 하면서 살아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언제 주님이 불러도... 예~하고 대답햐며 순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깨어 살아야 하겠다는 것을나누고 싶다...
 
우리 형님도 말 한자리 못 나누고 가시고..글씨 한자 못 쓰고 그 상태 그대로 그냥 가셨다.
 
자식들에게도 말 할 수 있을 때 유서도 써 놓고 유언도 해 놓고 편히 욕심 내지 말고 평화롭게 가야함도 배웠다.
 
하느님께 가는 길은 나이순서대로도 결코 아니다.
 
 
우리 인간들 맘대로라면 우리 시숙님이 나이 순서대로 거셔야 하는디...우리 형님이 먼저 가셔 버렸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 나름대로 더 큰 사랑을 그 자손에게  부어 주시려는지..모른다.
 
 
우리 인간들 머리로는 어느 누구도 하느님을 다 알지 못하니..우리는 그져 하느님 뜻에 맡기며 ..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도록 기도하고..묵상하며 하느님을 찬미하며 주님 영광입니다..하며 
 
잘 살아내야 할 뿐이다...
 
 
이번에  큰 이별의 절차에 함께 고생하여 주신 모든 가족과 병원에서 우리를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은인들께도...또 함게 기도하여 주신 ..이곳 굿뉴스.. .묵상방...땃방에  고마운 친구님들과 기도은인들께도
 
주님의 크신 사랑의 이름으로 주님께서 축복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주님은 영원히 찬미 영광 받으소서...*아멘*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평화를 빕니다...*아멘*



            ***찬미 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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