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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대림 제 1주일 - 늘 깨어 있으시오 (김용배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9 조회수1,035 추천수6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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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대림 제 1주일          늘 깨어 있으시오 (마르코 13,33-37)


우리 인간은 모두 '기다림'이라는 희망과 함께 살아갑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또 무엇을 기다리면서 결국 우리가 보다 행복해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면, 올바로 사랑해야 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지요? 아니면 사랑해서는 안될 신분에 있는 사람임을 알면서도 기다리고 있는지요? 혹은 자기에게 어떤 혜택을 가져올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지요? 또는 사람이 아닌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는지요? 그것은 돈일 수도 있고 건강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명예 혹은 보다 나은 자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여러 가지를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바라던 것을 이루었다 해서 과연 마음이 흡족하고 더 이상 기다릴 것이 정말 없었던가요? 사실은 오히려 갈증만 더 나고 욕심만 커질 뿐이었을 것입니다. 이는 이 세상 사람이나 이 세상 것들이 결코 우리의 마음을 충족시켜 줄 수 없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하느님 앞에서 '졸고 있는 잠자는 사람'이란, 이 세상 것들만을 기다리며, 거기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주님은 오늘 복음에서 문지기에게는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고 특별히 명령하십니다.

이 문지기란 첫째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깊은 잠에서 일깨우고 깨우쳐 주어야 할 오늘의 성직자들을 두고 하신 말씀일 것입니다. 즉 성직자는 물질의 세상에 섞여 살지라도 우선 자신부터 세상 재물욕에서 깨끗이 벗어나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며 속세의 어느 지식보다 하느님 말씀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야만 세상 재물에 넋을 잃은 사람들을 일깨워 줄 수 있으며, 계속 밀어닥치는 여러 가지 위험스러운 풍조들을 앞에 나서서 가로막을 수 있고, 세상 여기저기에 이미 뿌리 박은 여러 가지 사상들 중 어느 것이 옳고 그른가를 날카롭게 가려내어 사람들을 깨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문지기들이란 또한 오늘의 신앙인들을 두고 하신 말씀일 것입니다. 신앙인들은 속세의 흐름 속에 그저 분별 없이 함께 휩쓸리거나 말려들지 않음으로써, 인류 구원은 결코 이 세상 것이나 이 세상 사람에게서가 아닌 오직 하느님에게서만 오는 것임을 자기들의 믿음의 생활로 자신있게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신앙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들이 몸소 하느님 말씀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 이웃 형제들에게 이렇게 외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형제여, 어서 잠에서 깨어 나시오. 오실 분이 문을 두드리시며 지금 밖에서 형제를 부르고 계십니다!"

(김용배신부님 강론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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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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