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대림때는 이렇게 깨어있길 원합니다.
작성자박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01 조회수609 추천수8 반대(0) 신고
묵상방에서 글을 읽어오다보니 한 신부님의 지속적인 메세지를 보며 몸(body)과 정신(soul)과 영(spirit)의 합일체인 나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림시기를 나의 세 모습을 잘 조화하며 어떻게 잘 보낼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나의 몸은 주님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아름다운 몸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관리도 게을리하면 안 되겠지요?
매일 매일 깨끗하게 씻고 늘 정갈하고 단정한 몸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둘째, 나의 정신은 내 사고를 지배하고 행동의 원동력입니다.
나쁜 생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책과 음악과 인터넷 싸이트를 멀리하겠습니다. 대신 좋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글만 읽으며 좋은 음악을 듣겠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만드신 자연을 더 많이 보겠습니다.
 
셋째, 나의 영은 통공하는 영입니다.
주님과 통공하고 다른이들과 통공하고...그러기 위해선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겠습니다. 기도로 맑은 영을 유지하여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몸과 정신, 영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1주일에 두끼는 금식하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으나 가끔 조금이라도 마시면 몸도 아프고 정신도 아프고 영도 아파짐을 느낍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새해 새날 태양이 떠오르는 걸 보고자 창문을 내다보며 기도하는데 지난밤 한잔 마시고 잔 기운 때문에 도저히 집중해서 앉아 있을 수 없는 거예요. 결국은 괴로운 몸으로 다시 잠이 들고 해가 뜬 후에 일어나긴 했지만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주님을 매일 맞을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쾌락을 추구하기보단 그 에너지로 다른 아픈이를 돌보는데 힘쓰겠습니다. 주님 주신 모든 감각으로 힘들고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 은총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상 제가 대림 첫 주일날 드는 이런 저런 생각이었습니다.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도 복된 대림주간 보내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오늘도 주님안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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