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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장/1일,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파티마성지-8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01 조회수764 추천수2 반대(0) 신고

 

 


이번 주에 할 것에 대해 루도비코 성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식하기 위하여 이 세째 주간을 보내야 
합니다. 사람은 알지 못하는 것을 사랑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또 우리는 반만 아는 것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온전히 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만일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가졌다 해도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주간 동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인식할 수 있
도록 성령과 성모님께 도움을 청해야 하며 성모님을 통해 예수님
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악을 끊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 우리의 주님
으로 모셔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이번 주에는 
"오 주님, 저로 하여금 당신을 알게 하소서" 라는 화살기도를 
자주 드리도록 한다.

  제3주 동안 매일 드릴 기도: 

  성령송가, 바다의 별, 예수 성심 호칭기도,
  루도비코 성인의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 
  마리아 안에 살아계시는 주 예수님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늘나라에 관한 가르침과 치유
와 죄의 용서를 통해서 하느님의 자비의 사랑을 보여주셨다.

특히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세리였던 레위를 당신의 사도로
삼으셨고, "행실이 나쁜 여자" 막달라 마리아에게 죄의 용서를 선언하셨다.
세관장 자캐오에게 구원을 선언하셨고, 죄인들과 식사를 함께하시며 그들의
벗이 되셨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성가를 부른다.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2. 독서 : 아래 내용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거나 정독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잠잠히 생각해 본다.

1) 요한 복음 1,1-5, 10-13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 루가 복음 5,27-32 

27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밖에 나가셨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28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29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30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
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2) 준주성범 제4권 2장 1-6항 : 

  1. 제자의 말: 주님, 제가 당신의 어지심과 인자에 의지하여 당신께로
나아가나이다. 병자가 구세주한테로, 배고프고 목마른 자가 생명의 샘으로,
가난한 자가 천국의 왕한테로, 종이 주인에게로, 조물이 조물주께로, 위로
가 없는 자가 진실한 위로자에게로 나아가나이다.

그러나 당신이 제게 임하신다는 것은 그 어찌 된 일이옵니까? 제가 누구이
온데 당신을 제게 주시나이까? 죄인이 어떻게 당신 대전에 나타날 수 있겠
나이까? 당신은 당신 종을 잘 아시오니 당신께 드릴만한 아무런 좋은 것도
없는 줄을 잘 아시나이다.

그러므로 저는 제 천함을 자백하옵고 당신의 착하심에 승복하오며,그 착하
신 마음으 찬미하옵고 그 지극한 사랑을 감사하나이다.이렇게 하심은 제게
공로가 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하여 하시는 것이오니, 

당신의 착하심이 저희에게 더 드러나고 당신의 사랑이 더 인식되고 겸손이 
더 완전히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옵니다. 당신이 이렇게 되기를 원하시고 
또 명하셨사오니 저도 당신의 이 후의를 줄겨 받나이다. 다만 제 죄악이
이에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옵니다.

  2. 오, 극히 착하시고 인자하신 예수님,당신의 품위는 아무도 능히 헤아
릴 수 없사오니, 당신의 성체를 영하기에는 얼마 만한 공경과 감사하는 정
과 그림 없는 찬미를 당신께 드릴 것이겠나이까?

그러나, 성체를 영하러 저의 주님께 나아갈 때 신심있게 영할 마음은 간절
하오나 합당하게 존경할 수 없사오니 무엇을 생각하오리까?저를 당신 대전
에 전혀 겸손되이 생각하고 당신의 무한한 인자를 제 위에 들어높이는 그
생각 외에, 더 낫고 더 유익한 생각이 어디 있으리이까?

저의 하느님이시여, 당신을 찬미하고 영원히 들어높이나이다. 
저를 천히 보고 저 자신의 비천함을 생각하고 당신 대전에 저를 낮추나이다.

  3. 보소서! 당신은 성인 중에 가장 거룩한 분이시온데 저는 더러운 죄인
이옵니다. 그런데 당신을 뵈옵기도 부당한 저를 당신은 굽어보시나이다.

그런데 당신은 저에게 임하시고, 당신은 저와 더불어 계시고자 하시고 저를
당신 잔치에 청하시나이다. 당신은 저에게 천상의 양식, "천사들의 양식"
(시편 78,25)을 주시고자 하시오니,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이며 세상에 생명을 주는"(요한 6,33) 당신의 살을 우리에게 내어
주심이옵니다.

  4. 오,사랑의 근원이시여! 당신의 인자는 어떻게 빛나나이까! 이 모든 것
을 위하여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찬송하여야 하리이까! 오!성사를 세우신 
당신의 계획은 그 얼마나 좋고 유익하나이까! 당신 자체를 양식으로 주시는
그 잔치는 그 얼마나 좋고 즐겁사옵니까?

주님, 당신의 업적은 그 얼마나 기묘하나이까! 당신의 능은 그 얼마나 크나
이까! 당신의 진리는 그 얼마나 오묘하나이까! 당신이 말씀하시며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당신이 명하시매 모든 것이 그대로 되었나이다.

  5. 참 하느님이시요 참 사람이신 저의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이 작은 면병
과 술의 형상 안에 온전히 계시오며 영하여도 진(盡)하지 아니하는 이 사실은
과연 기막힌 일이요 인간의 지력을 넘고 신앙으로써 믿을 일이옵니다.

우주 만물의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아무 부족한 것이 없으시면서도 성체성사
로써 저희와 더불어 사시고자 하셨나이다. 제 마음과 몸을 조촐히 보존케 해
주시어, 특히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또 영원한 기념을 위하여 결정하시고 세
우신 성사를 즐겁고 깨끗한 양심으로 자주 영하고 또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영하게 하소서.

  6. 내 영혼아, 이 눈물의 골짜기에 있는 네게 남겨주신 고귀한 예물과 특수
한 위로를 생각하고 즐기며 하느님께 감사하라. 내가 이 성사를 거듭할 때와
그리스도의 성체를 영할 때마다 구속의 사업을 거듭함이요, 그리스도의 모든
공로에 참례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조금도 줄어드는 때가 없고 그분의 어여삐 여기시는 마음
은 조금도 진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새롭게 하여 이 성사를 
잘 영하도록 준비하고 정신을 차려 이 구원의 신비를 묵상할 필요가 있다.

미사를 드리거나 혹 참례하거나 할 때마다 그날에는 그리스도께서 처음으로 
사람이 되시어 동정녀의 복중에 내려 임하시는 것처럼 혹 십자가에 달려 사
람의 구원을 위하여 고난받아 죽으시는 것처럼, 그만큼 중대하고 새로우며 
즐거운 일로 여겨야 한다.

3. 묵상(15-30분) :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묵상전 기도

    티없으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당신은 성부의 선택된 따님이시고
    지극히 정결하신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며
    성령의 충실한 짝이시나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당신은 또한 저의 어머니이시고
    주인이시며 모후이시니
    저를 위하여 성령의 비추심과 사랑을 빌어주시어
    저로 하여금 당신을 더욱 더 잘 알고 
    더욱 사랑하도록 해주소서.

    제가 온전히 당신께 속하게 되면
    또한 예수님께 온전히 속하기 때문이나이다.
   
    오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을 당신으로 채워주시고
    제 안에 천상 사랑의 불을 붙여주소서.

    아멘.


4. 생활 실천 : 묵상 중에 느낀 내적인 움직임이나 깨달은 점을 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한다.

5. 묵주기도 : 영광의 신비를 바치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의 삶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세속 정신을 없애기 위한 은총을 청한다(묵주기도는 다른 시간에 바쳐도 된다).

6. 마침 기도 :  묵상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바다의 별 기도를 바친다.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리 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예수 성심 호칭 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영원하신 성부의 아들이신 예수 성심
   동정 마리아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성심
   영광과 위엄이 가득하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성전이신 예수 성심
   지존하신 이의 장막이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신 예수 성심

   사랑의 불가마이신 예수 성심
   나눔과 베품의 그릇이신 예수 성심
   자비와 인정이 넘치시는 예수 성심
   모든 덕행의 원천이신 예수 성심
   지극히 찬미를 받으실 예수 성심

   모든 마음의 중심이요 임금이신 예수 성심
   온갖 지혜와 지식의 보고이신 예수 성심
   천주성이 충만하신 예수 성심
   성부의 기쁨이신 예수 성심
   풍부한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 성심

   죽은 이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
   지극히 자비로우시고 인내하시는 예수 성심
   모든 이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예수 성심
   생명과 성덕의 샘이신 예수 성심
   저희 죄를 용서하시는 예수 성심

   극도의 모욕을 당하신 예수 성심
   저희 죄로 찢기신 예수 성심
   죽기까지 순명하신 예수 성심
   창에 찔리신 예수 성심
   모든 위로의 샘이신 예수 성심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 성심
   평화요 화해이신 예수 성심
   죄인들의 제물이 되신 예수 성심
   주님께 바라는 이들의 구원이신 예수 성심
   주님을 믿으며 죽는 이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
   
   모든 성인의 즐거움이신 예수 성심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마음이 어질고 겸손하신 예수님
● 저희 마음을 주님 마음과 같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성자의 성심을 보시고
   죄인들을 대신하여 바친
   성자의 찬미와 보속으로 마음을 푸시어
   주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루도비코 성인의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온전한 봉헌을 통해서
제가 주님의 사랑하올 어머니께 의탁함으로써, 엄위하신 대전에 
주님 어머니께서 저의 대변자가 되시어, 너무나 비천한 저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시는 주님의 그 은총을 보아, 저로 하여금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 저는 비천하여 주님의 어지신 어머니가 아니고는 멸망할 
것이 틀림없나이다. 말할 것도 없이 주님께나 그 외의 모든 일에
있어서 성모님은 제게 필요하나이다.

주님의 마음을 너무나 상해 드리고, 또 매일 그렇게 상해드린 까닭에
일어나는 주님의 의분을 달래기 위해서, 또 당연히 제가 당할 영벌을
모면하기 위해서도 저는 성모님이 필요하오며, 제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이야기하며 간청하기 위해서나 주님을 가까이하여 의합하기 
위해서도 성모님은 제게 필요하나이다.

제게 대한 주님의 사랑을 제가 온 세상에 널릴 알릴 수 있고, 제가
성모님 없이 살 수 없음을 온 세상이 깨닫는다면 얼마나 좋겠나이까!

  제가 위대한 선행을 함으로써 주님께 마땅한 감사를 다할 수 있다면
좋겠나이다. 성모님께서 제 안에 계시니 이 보물, 이 위안을 무엇이라
말하겠나이까! 그런데도 제가 성모님께 속하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이 얼마나 배은망덕한 짓입니까!

  저의 사랑하올 예수님, 저는 성모님을 떠나서 살기보다는 차라리 기
꺼이 죽기를 원하오니, 제가 이런 불행을 당하느니보다는 차라리 제게 
죽음을 주소서.

십자가의 발 아래 서있는 요한 사도와 같이 저는 천만 번이라도 성모님
을 저의 모든 것을 위해서 선택하고, 또 그렇게 자주 성모님께 저를 바
쳤나이다.

그러나 아직도 주님의 뜻을 온전히 채우지 못한 것이 있사오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지금 실천하겠나이다. 제 영혼 육신 사이에 아직도 고귀
하신 이 여주인(마리아)께 속하지 아니한 무엇이 있다면 이는 또한 주님
의 것이 되기도 부당하오니,주님께 구하여 그것을 제게서 가려내어 멀리
버리겠나이다.

  오 성령님, 저의 이 모든 은총을 보호하소서. 제 안에 사랑하올 천주의
성모,즉 참다운 생명의 나무를 심어주시고 물을 뿌려주시며 가꾸어주시어,
그가 자라나고 꽃피어서 생명의 열매가 풍성히 맺게 하소서!

  오,성령님, 당신의 천상 정배이신 성모님께 대한 위대한 공경과 사랑을
제게 심어주시고 성모님의 어머니다운 마음에 의탁하는 큰 신뢰를 주소서.

저로 하여금 항상 그분의 사랑 속에 피신처를 구하게 하시며, 성모님과 
이치하여 저의 영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그분의 모든 위대함과 권능
으로 형성하여 주시되 온전히 성인이 되기까지 하소서. 아멘



마리아 안에 살아계시는 주 예수님

마리아 안에 살아계시는 주 예수님,
당신 종 안에 오셔서 영원토록 살으소서.

당신 거룩함의 정신으로, 당신 위엄의 충만하심으로
당신 덕의 진실하심으로, 당신 길의 완전하심으로

당신 신비의 오묘하심으로
당신께 적대하는 적을 모두 제압해 주소서.
성부의 영광을 위해 비나이다. 
아멘.

 

 

 


우리 주께 더 이상 죄를 범하지 말라/1917년 파티마

성모님은 다음 달에 있을 기적에 대해서 거듭 약속한 
다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은 너희들의 희생을 만족하게 생각하신다.
그러나 너희들이 새끼를 몸 속에 지니고 자는 것은 
원하시지 않는다. 그것은 낮에만 매고 다녀라.”

그 때 어떤 사람이 루시아에게 향수 한 병을 주면서 성모님께 선사하라고 
했다.그것은 아마 포루투칼의 시골 부인이 성모님께 바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을 것이다. 

성모님은

“하늘에서는 그런 것이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면서 부드럽게
거절하셨다.

7월 8일 및 9월의 발현시 성모님은 10월에 기적을 보여 주겠다고 거듭 
약속하셨다. 루시아는 그 때마다 사람들에게 그 얘기를 했다. 
그리하여 그 소식은 전 포루투칼에 퍼져나갔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 얘기에 비웃음을 보내면서 그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날은 확실히 아무일도 없이 지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파티마의 얘기는 순전히 엉터리였다는 것이 증명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믿는 사람들은 믿는 사람들데로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들은 
미리 약속한 기적이 그들의 나라에서 이루어질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울렁거렸다.

약속의 그날이 오기 며칠 전부터 파티마 근처의 모든 길은 사람들로 
꽉 메워졌다. 그때의 일을 리스본의 ‘오 디아’지는 이렇게 보도했다.

파티마 부근의 읍과 거리와 마을들은 텅텅 비었다. 그들 주민들은 
어떤 이는 걸어서, 어떤 이는 수레로, 또 어떤이들은 차를 타고 
파티마의 언덕과 소나무 숲 사이로 몰려 들었다. 

이틀동안이나 파티마의 거리거리는 차바퀴 구르는 소리, 망아지들의 
울음 소리, 발자국 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목소리로 온통 생긱에 
가득 차 있다…..”

루시아의 어머니는 자기 딸에게 그 말을 취소하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도 만일 그날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중대한 일이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 목동들의 가족은 안절부절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루시아와 히야친따와 프란치스꼬는 마음이 
차분하고 조용하기만 했다.

“틀림 없이 기적이 있을 것입니다. 성모님이 약속하셨으니까요.”라고 
루시아는 말했다.

12일 밤,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차가운 비가 내렸다. 그로 인해 야외
에서 밤을 새우는 순례자들은 큰 괴로움을 당했으나 그들의 열정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

13일 약속한 날이 돌아왔다. 그날도 날씨는 쌀쌀한데다가 비가 오고 
있었다. 그러나 순례자들에게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11시 30분 현재. 코바 산에 모인 군중의 수는 약 7만명 가량 되었다. 

그보다 더한 신앙심의 표시는 일찌기 보기 드문 것이었다. 
그날 성모님은 포루투칼 사람들의 그런 모임을 대단히 
기뻐하셨을 것이다.

사람들이 양편으로 갈라 서서 지켜보는 가운데 루시아와 프란치스꼬와 
히야친타가 도착했다. “우산들을 접으십시오.” 하고 루시아가 외치자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했다. 루시아는 지금까지도 왜 자기가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정오가 되자 루시아와 두 어린이는 성모님의 발현 전에 언제나 보던 
번쩍하는 빛을 보았다.
“조용히! 조용히! 부인이 오십니다.” 루시아가 외쳤다.

성모님은 동쪽으로부터 오셔 참나무 위에 스쳤다. 
“부인이여, 당신은 누구시며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루시아가 물었다.

“나는 매괴의 부인이며, 
내가 원하는 것은 이곳에 나를 위해 성당을 짓는 것이다. 
사람들은 매일 묵주의 기도를 계속해야 한다. 

전쟁은 곧 끝날 것이며 
전장에 나간 군인들은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나는 부인에게 요청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루시아가 말했다.

“어떤 것은 들어 주고 어떤 것은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성모님은 보다 슬픈 표정을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 주께 죄를 지어서는 않된다. 
그들은 이미 지은 죄에 대하여 용서를 빌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미 그들은 우리 주의 마음을 크게 
상하시게 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이 마지막 말을 하면서 성모님이 지으셨던 그 슬픈 
표정을 일생 동안 잊을 수 없었다. 루시아는 그 말씀이 성모님
께서 주신 파티마 메시지의 알맹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 주께 죄를 지어서는 않된다. 
그들은 이미 지은 죄에 대하여 용서를 빌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미 그들은 우리 주의 마음을 크게 
상하시게 했기 때문이다.”

라. 사레뜨의 메시지도 표현은 비록 달랐지만 똑같은 뜻이었다. 

“만일 나의 백성이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나는 내 아들의 
손을 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팔은 너무 강하고 너무 무거
워서 나는 더 이상 이를 지탱할 수 없다.”

성모님은 두 팔을 앞으로 뻗히셨다. 그러자 두 손바닥으로부터 빛이 
흘러 나왔다. 성모님은 태양을 향하셧다. 태양 빛은 성모님의 두 손
에서 나오는 빛으로 인해서 흐려지는 것 같았다. 성모님은 스스로 
발하는 빛 속에 사라지셨다.

그 때 하늘 높은 곳에 성가정의 모습이 나타났다. 성 요셉은 왼쪽 
팔에 아기 예수를 안고 나타나셨다. 성 요셉의 오른쪽에는 푸르고 
흰 복장을 한 <매괴의 성모>님이 서 계셨다. 성 요셉과 아기 
예수는 지상을 향하여 세 번 성호를 그으셨다.

성가정의 모습이 사라지자 예수님이 천주이신 구세주로써 붉은 
복장을 하고 나타나셨다. 루시아 혼자만 본 이 예수님은 세계를 
향해 강복하셨다. 예수님 옆에는 “슬픔의 성모”께서 자색 옷을 
입고 서 계셨다.

마지막으로 루시아는 “까르멜의 성모”의 복되신 동정녀를 보았다. 
거기 모여 있던 7만명의 사람들은 위와 같은 발현은 보지 못했으나 
하나의 장엄한 광경을 목도했다. 성모님은 약속하신 기적을 잊지 
않으셨다.

군중은 루시아가 갑자기 “저 해를 보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
 (루시아 자신은 자기가 그렇게 외친 기억이 없다고 말한다.) 

그 순간 하늘의 구름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마치 인광덩이 같은 
태양이 불쑥 솟아 나왔다. 이미 안개도 구름도 없느 맑은 하늘의 
태양이었지만 모든 사람은 조금도 눈이 부시지 않고 쳐다볼 
수 있었다.

그 뒤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거기 있던 사람들의 말에 큰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양이 하늘에서 삥삥 돌면서 마치 
하나의 커다란 바람개비처럼 사방으로 광선을 발하는 것을 보았다.

그 빛은 노랑색, 붉은색, 초록색, 푸른색, 바이올레트 색으로 계속
해서 변했다. 사람들은 이 하느님의 위력을 보면서 정신을 잃고 
멍한 채로 있었다.

그러다가 태양은 갑자기 지구를 향해 아래로 내려닥쳤다. 순간 
겁에 질린 사람들은 자기들이 산산조각이 되는 것처럼 생각했다. 
그들 대부분은 진흙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예수여 우리를 구하소서. 성모여 우리를 구하소서.” 
사람들은 부르짖었다.

많은 사람들은 통회의 정을 발했다.
이제 막 지구가 산산이 부서지는구나 하는 찰나, 태양은 뚝 멈춰 
서더니 다시 하늘로 올라가 제 자리에 섰다. 어떤 목격자들은 
태양이 하늘에서 삥삥 돌다가 잠시 멈춘 후 다른 방향으로 다시 
돌다가 하는 것을 여러번 반복했다고 말한다.

다른 목격자들은 태양은 계속해서 삥삥 돌았지 중간에 멈추진 
않았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틀림 없이 태양은 곧바로 
지구를 향해 내리 달렸다고 말하며 다른 많은 사람들은 
태양이 갈지자 걸음으로 지구를 향해 내려 왔다고 한다.

태양의 그런 움직임이 계속된 시간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들은 
약 12분 정도 계속되었다고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불과 
수초 동안이었다고 말한다.

어떤 중대한 사건이 잇으면 으례 서로 다른 얘기를 하게 마련
이지만 카르로스 드 아제베도 멘데즈가 맥글린 신부에게 
한 얘기는 다른 사람들의 얘기와 완전히 다르다.

“비가 멈추고 구름은얇고 투명한 여러 조각으로 갈려졌다. 
태양은 가운데가 빈 불로 만든 왕관 같이 보였다. 태양은 
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떤 때는 구름 뒤로 어떤 때는 구름 사이로, 또 어떤 때는 
빙빙 돌고 어떤 때는 수평으로 움직였다. 어떤이들은 
‘나는 믿나이다.’라고 외쳤으며 어떤이들은 ‘용서하소서.’
하고 외쳤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면서 기도했다.”

다른 사람들은 하늘에 구름이 없었다고 말하는데 반해 
멘데즈는 구름이 있었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태양이 
지구를 향해 쏜살같이 왔다고 말했는데 반해 그는 수평으로 
움직였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태양의 모양이 큰 덩어리 같다고 말하는 반면 
멘데즈는 태양이 가운데가 텅 빈 모자 같다고 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본 여러가지 빛깔을 보지 못했다.

맥글린 신부가 만나본 목격자 중 어떤 여자는 그날 태양은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 여자는 비가 갑자기 뚝 그친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 여자 또한 아주 
예외적이 목격자였다.

이런 예외적인 증언을 하는 사람이 전연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날 그곳에 있는 7만명 중 사실상 모든 사람은, 자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설명을 하기도하지만, 그 날 
태양이 어떤 장엄하고도 두려움을 자아내는 일이 있었다는 
데는 일치한 의견을 말했다.

사람에 따라 설명이 틀려지는 것은 아마도 하느님께서 보는 
사람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모습으로 보이게 하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렇듯이 다른 인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 기적이 어떤 자연 현상으로 이루어 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없게 한다.

또한 그 현상이 지구의 어느 관측소에서도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도 그것이 자연 현상이 아니었음을 말해주는 좋은 근거가 
될 것이다.

혹시 그것은 대중 체면술이 아니었을까? 사람들은 오로지 생각
으로만 태양이 그런 일을 했다고 환상한 것이 아닐까? 그것은 
결코 있을 법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런 현상이 있기 직전까지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춥고 비오는 야외에서 사람들이 그와 같은 태양의 환상에 대량
으로 사로잡히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비가 오지 않았다 
할지라도 또 다른 증거는 대중 체면이란 생각은 있을 수 
없음을 말해 준다. 

그날 코바 다 이리아 산에서 80리나 떨어진 곳에 있던 사람들도 
같은 현상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날 일이 기적이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의 하나는 포루투칼 신문들의 대대적인 보도다.

당시 포루투칼의 지식인들도 다른 나라의 지식인들 못지 않게 
물질주의에 물들어 잇어 기적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신문기자들 자신이 눈으로 똑똑히 본 일을 부인할 수는
 없었다. 각 신문이 페이지 페이지 마다 그 놀라운 태양의 
기적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가난하며 교육도 받지 못한 10세의 소녀 루시아가 3개월 전부터 
예언하던 기적이 그날 2시간 그 장소에서 일어나지 않았는가? 
그것은 파티마의 메시지가 틀림 없으며 모든 사람이 연구하고 
실천해야 할 일임을 하느님이 증거하신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믿도록 한 가지 기적을 보일 것이다.”

성모님은 미리 루시아에게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행하셨다. 

돈.샤아끼 지음,오기선 역/『세기의 승리자』
책에서 옮긴 내용입니다.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는 분리할 수 없다" 

"복되신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에다 당신 성자의 고난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을 합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한 가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모님께서는 
"나는 네가 기도해 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내 보호의 만또를 그들 위에 덮어 줄 것이며,가장 완고한 
죄인들까지도 치유를 받을 것이다...
  
* 필립마리 버얼리 著『성서 말씀으로 된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매일 바쳐라』에서 
  
영광의 신비 3단   
너를 위한 지속적인 중재와 사랑의 
기도를 통해 나는 너에게 내 성령을 보낸다. 
 
 
제13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리우심  
내 어머니께서는 내 상처 안에서 너를 보시며, 
네 치유를 위해 사랑으로 중재 기도를 하신다. 
The Deposition
 
영광의 신비 3단 :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니다.

너를 위한 지속적인 중재와 사랑의 기도를 통해 나는 너에게
내 성령을 보낸다.
 
"우리 아빠 아버지와 거룩케 하시는 성령과 우리 복되신 어머니
마리아와 남녀 제자들, 내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과 한 자리에
앉아라.

이 영광의 신비 3단 중에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화해할 사람
들을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주의 기도 (하늘에 계신…)

1. 오순절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들은 모두, 여러 여자와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
[사도행전 2, 1 : 1, 14] 성모송

2.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사도행전 2, 2-3] 성모송

3.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한 
이들, 그리고 크레타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인 우리가 저들이 하느님의 
위업을 말하는 것을 저마다 자기 언어로 듣고 있지 않는가?” 
[사도행전 2, 4. 11] 성모송

4. 그때에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   
[사도행전 2, 14] 성모송

5.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 내 영을 
부어 주리라.그리하여 너희 아들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 젊은이들은 환시를 
보며 너희 노인들은 꿈을 꾸리라.   
[사도행전 2, 17] 성모송

6. 그날에 나의 남종들과 여종들에게도 내 영을 부어 주리니 
그들도 예언을 하리라.
[사도행전 2, 18] 성모송

7.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하느님의 오른쪽으로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약속된 성령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2, 32-33] 성모송

8.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며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형제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회개하십시오.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2, 37-38] 성모송

9.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과 또 멀리 있는 모든 이들, 
곧 주 우리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이에게 해당됩니다.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인 이들은 세례를 받았다. 
그리하여 그날에 신자가 삼천 명가량 늘었다. 
[사도행전 2, 39. 41] 성모송

10.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사도행전 2, 42] 성모송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 (예수여……)

 
† 십자가의 길 †
 
제 13처 :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니다. 
 
내 어머니께서는 내 상처 안에서 너를 보시며, 네 치유를 위해 
사랑으로 중재기도를 하신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요한 19, 27; 루카 1, 48]

"십자가의 길 13처에서 나는 십자가에서 내리워진다. 이곳에서
나의 어머니께서는, 숨이 끊어지고, 상처투성이며, 피 흐르는
내 몸을 당신 팔에 안으신다.

어머니께서는 내 상처 안에서 너를 보시고, 네가 모든 면에서
온전하고 건강하며 생명이 약동하도록,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중재기도를 하신다.

너를 위한 어머니의 끊임없는 중재기도가 영광의 신비 3단과 
결합되며, 나는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의 끊임없는 기도를
통하여, 치유하는 성령을 끊임없이 너에게 보낸다."

겸손되이 감사드리며, 슬픔에 잠기신 성모 마리아와 
제 집안 조상들과 더불어 기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여, 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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