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사는 사람’을 원형대로

사람들의 판단기준은 역시 땅, 세상, 세속에 있다고 봅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 일 잘하는 사람에서 ‘잘’이라는 뜻이 곧 변합니다.
저 사람은 ‘잘’사는 사람이라 할 때는 부자를 말합니다. 

삶 + ‘잘’ = 부자란 등식이 맞을까요? ‘잘’을 잘못 사용하는 게 아닐까요.
‘잘 사는 사람’을 원형대로 되돌려 주도록 합시다.
잘 사는 사람보고 마귀 들렸다. 미쳤다고들 하지 말고 말입니다.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마태오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