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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08 조회수564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3월 8일 월요일[(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천주의 성 요한 수도자 기념 허용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같이 유다인만을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4ㄴ-30
[나자렛에 도착하신 예수님께서 회당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2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26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27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28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29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그분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편견에 갇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 요셉의 아들이며, 직업도 ‘평범한’ 목수였다는 ‘편견’입니다. 그들은 우월감에 젖어 있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형태로 ‘마음을 닫고’ 있는 것입니다. 예언자가 자신의 고향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편견을 깨려 직격탄을 날리십니다. 위대한 엘리야 예언자도 ‘사렙타 마을의 과부’에게서 도움을 받았다는 지적입니다. 그녀는 시돈 지방에 사는 이방인 여인이었습니다. 당시 시돈 지방에는 돼지 키우는 집이 많아 유다인들은 대단히 부정한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깨끗하다는 유다인들을 제쳐 두고 사렙타의 과부를 찾아갔던 것입니다. 그러니 편견의 우월감을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고향 사람들은 화를 냅니다. 비유의 말씀을 알아들었던 것입니다. 사렙타의 이방인 과부도 엘리야 예언자를 맞이했는데, 어찌하여 당신을 외면하느냐는 ‘질책’을 알아들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해치려 합니다. 그러나 스승님께서는 조용히 피신하십니다. 어리석음도, 난폭함도 참아 내십니다. 살다 보면 지난 일을 ‘들추어내는’ 사람들을 꼭 만나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복음의 예수님을 떠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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