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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04 조회수1,001 추천수18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0년 3월 4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Blessed is the man who trusts in the LORD,
whose hope is the LORD.
(Jer.17.7)
 
 
제1독서 예레미야 17,5-10
복음 루카 16,19-31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서로의 근황을 묻고 있었습니다.

“야, 넌 요새 무슨 일 하냐?”

이 물음에 그 친구는 뻔하지 않느냐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 그냥 전에 하던 거 계속하고 있지 뭐.”

“그래? 그런데 니가 전에 뭐 했더라?”

그러자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하네요.

“놀았잖아.”

남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위축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스스로 실패자라고 하면서 심한 자책과 함께 모든 것을 포기한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하긴 이러한 말도 있더라고요.

20대가 취직하면 가문의 영광,
30대가 직장 다니면 동네 잔치할 일,
4,50대가 아직 퇴직 안했으면 국가적 경사,
60대가 아직도 은퇴 안했으면 세계 8대 불가사의.

그러나 이런 모습은 어디까지나 순간일 뿐입니다. 실패의 삶이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은 자기가 만든 감옥 속에 스스로 갇히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우리들은 언제든지 주님 안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 시간이 아직 오지 않았음을 어쩌면 이미 왔는데 내가 둔해서 아직 느끼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포기와 좌절 속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 안에서 희망을 두면서, 주님과 함께 행복의 길로 걸어가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라자로의 이 세상 삶은 어떠했습니까?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최악의 상황처럼만 보입니다. 그러나 고통과 시련은 죽음 이후의 삶에서는 완전히 역전이 되고 맙니다. 아브라함 곁에서 참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에 반해서 부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여유 있는 생활을 했습니다.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던 부자였지만, 죽음 이후의 삶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역시 상황이 역전되어 불길 속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지낼 수밖에 없었지요. 따라서 우리는 오늘 독서의 이 말씀을 가슴 깊이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 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바로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만이 참된 행복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또한 좌절도 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희망을 간직하며 힘차게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모습을 갖춘 사람이 바로 내가 되도록 합시다.




한 사람이 외적으로 행하는 모든 것은 그의 내적 사고의 표현이자 완성이다. 효율적으로 일하려면 생각이 분명해야 하고, 품위 있게 행동하려면 생각이 훌륭해야 한다(윌리엄 엘러리 채닝).




일곱(seven)가지 예쁜 행복(‘좋은 글’ 중에서)

첫째, Happy look / 부드러운 미소
웃는 얼굴을 간직하십시오. 미소는 모두들 고무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둘째, Happy talk / 칭찬하는 대화
매일 두 번 이상 칭찬해 보십시오. 덕담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밧줄이 됩니다.

셋째, Happy call / 명랑한 언어
명랑한 언어를 습관화하십시오. 명랑한 언어는 상대를 기쁘게 해줍니다.

넷째, Happy work / 성실한 직무
열심과 최선을 다하십시오. 성실한 직무는 당신을 믿게 해줍니다.

다섯째, Happy song / 즐거운 노래
조용히 흥겹게 마음으로 노래하십시오. 마음의 노래는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여섯째, Happy note / 아이디어 기록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뻐하십시오. 당신을 풍요로운 사람으로 만들 것입니다.
 
 
 
 
Secrets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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