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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03 조회수749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0년 3월 3일 수요일[(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7-28
1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18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20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베대오의 두 아들을 편애하셨습니다. 중요한 자리에는 두 사람을 언제나 데리고 가셨습니다. ‘거룩한 변모’ 때도 그렇게 하셨고(마태 17.1 참조),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실 때도 그렇게 하셨습니다(마르 5,37 참조). 늘 베드로와 함께 두 사람을 당신 곁에 있게 하셨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세 사람을 특별히 대하신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인지 요한과 야고보는 조금은 으쓱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예수님께 청을 드립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강권을 뿌리치지 못해 그랬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나머지 제자들은 이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진화에 나서십니다. 높은 사람이 되려면 ‘섬기는 사람’이 되고,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종’이 되라고 하십니다. 훗날 제자들의 삶을 규정짓는 가르침입니다. 오늘날에도 신앙의 ‘높은 자리’에 앉은 이들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깨우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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