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더 많은 이해를 하게 된다.

인간에게 있어

최상의 행복은

 사랑 안에 있습니다.
요즘에는 기도에

지나치게

지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도하면서

이런저런 추론을 합니다.

그러나 너무

머리를 쓰면서

기도하면 기도가

삶에파고 들 여지가

없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종종 의지를 앞세우는

 결함도 있습니다.

또한 지나친 열성으로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

갖가지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도 안에서

사랑의 불을 지피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만일 사랑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면 우리 기도는

삶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원하는바를 행하라."

고 하였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사랑하게되면

다른 모든 기능은

유순하고 충실하게

바뀌게 됩니다.

사랑하면 더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음악과 독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이 항상 그곳에

가 있습니다.

의지도 마찬가지여서

자유시간이 되면

즉시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하게될 것입니다.

기도 안에서

사랑을 최대한으로

분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은 지성을

 예리하게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여

하느님께

유순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익숙해진 사람은

지성을 연마하고

의지를 강화합니다.

 이 기도에 습관을

들인사람은 많이

생각하지 않고도

문제에 접근하게 되는데이는

그의 지성이 맑고 하느님께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며,

 의지 또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어둠에 싸여 있는 사람은

태양빛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처럼 피조물에(무절제한)애정을

두는 사람은 하느님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