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리 신동성당에 다니는 
강 은주 에스델 입니다.

특강 안내를 읽고 오늘 가서  
특강 들으면서 내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신앙 선조를 비롯해 
옥신부님까지 교회의 자산입니다.

사람은 한 200번 들어야 자기것이 된다는데 
자꾸 자꾸 하느님의 좋은 말씀들을 들어서 
한발짝 한발짝 하느님 가까이 다가가야 겠습니다.





예화로 든 이야기들은 한두번씩 들었던 
얘기 였는데 이제야 그 안에 들어있는 의미를 알았네요.

동생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기 위해 
경매를 5달러 하고 마지막 외쳤을 때 마음이 찡 했네요.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들을 내려놓으니 기적이 일어났다.
오래 오래 가슴에 새기며 기적을 체험해야 겠네요.

사제는 하루 행복하고 십자가의 길이다.
매 해년 사순시기를 지내면서 
십자가의 의미가 무감각 해지는 요즈음 이었는데 
십자가의 의미를 삶안에서
잘 승화해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듯이 
저도 매 순간 부활의 삶을 살도록 기도하면서 
노력해 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독수리가 40이 먹은 후에 150일간을 부리, 발톱, 깃털이 
다시나는 고통을 이겨내어 
30년의 새 생명을 얻었듯이 하느님 사랑 안에서 
저도 내게 다가오는 고통을 잘 이겨내서 
30년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희망해 봅니다.

버스 안에서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 
옆에 있는 할아버지와 신부님의 무릎을 치고 갔으면서도 
그런 줄도 모르고 내렸지만 
두분은 그 것을 계기로 얘기를 주고 받아 

무사히 유학을 마치게 한 우연인 것 같지만 
거기엔 하느님의 손길이 있었듯이
형제님도 오늘 저에게 우산으로 
무릎을 치고 간 그 사람입니다.
이렇게 좋은 특강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염주제준성당 홍보실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