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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개 "메타노이아"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24 조회수398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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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회개 "메타노이아"


이 세상과 죄인은 본질적으로 하느님을 거스르고 대항합니다. 사람이 선해질수록 자기 안에 있는 악을 더 분명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악할수록 자신의 악을 깨닫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 악한 사람은 자신이 그리 좋은 사람이 못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악한 사람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는 취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러나 완전히 취하게 되면 자신을 알지 못합니다. 죄도 이와 같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글 중에서)


회개의 희랍어는 "메타노이아"입니다. 메타노이아는 단순히 옛 잘못을 뉘우치고 고친다는 정도가 아니라 "의식의 변화"를 뜻하는 말입니다. 몇가지 잘못된 태도나 습관을 고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이 "근본적으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회개 혹은 회심한다는 것, 그리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의식과 그 사람의 속사람이 근본적으로 새롭게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그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삶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해적선 안 (즉, 예수 밖)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면 할수록 결과적으로 나쁜 일에 더욱 매진하게 될 뿐입니다. 삶의 목표와 방향이 잘못되어 있으면 최선이나 성실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의 삶은 최선이 아니라 최악입니다.

지금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심판대앞에서 결국 다음과 같이 변명하며 후회할 것입니다.

1. 나도 알아요. 하지만 나도 사람이라고요.
2. 그게 잘못이란건 알아요. 하지만……
3. 그게 옳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
4. 나야 말로 진짜 불행한 사람이라구요.
5. 나도 한때는 내 가치관이 있는 사람이었다구요.
6. 그건 특별한 사람이나 하는 거라구요.
7. 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로라 슐레징어의 '인생을 망치는 7가지 변명'중에서)

그러므로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목표와 푯대를 가지는 것입니다. 올바른 삶의 방향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로 돌아서서,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회개 - "메타노이아"입니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3,2)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참조)




[2월 25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마태 7,7-12>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오늘의 묵상]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수없이 들어 온 말씀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닫힌 문’은 너무나 많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들입니다. 아직도 알 수 없는 관계들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문을 두드리는 것이 될는지요? 주님을 아버지로 여기는 마음입니다. 부모님으로 모시는 삶입니다. 그런 자세가 문을 두드리는 ‘첫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아빠, 빵 좀 주세요!” 하는데, “빵 좋아하네, 돌이나 받아라.” 이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애정의 마음으로 다가가는데 외면하실 주님은 아니십니다. 이것은 ‘믿음의 기초’에 해당되는 가르침입니다. 이 교훈을 잊지 말라는 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중세 때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수도자가 성체 조배 차례가 되어 성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앞 조의 수사가 코를 골며 자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수사는 감실을 향해 ‘큰 소리’로 기도합니다. “주님, 제대 앞에서 자고 있는 이 형제를 용서하소서!” 그러자, 감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좀, 조용히 해라. 네가 나까지 깨우는구나. 나도 자고 있단다.”

부모는 어떤 상황에서도 좋게 봅니다. 자녀가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걸 아는 자녀는 많지 않습니다. 대개는 간섭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도 늘 좋게 보십니다. 언제나 좋은 것을 주시려 하십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또 ‘문을 두드리는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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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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