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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수평선도 지평선도 없다.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3 조회수461 추천수4 반대(0) 신고
 

  

 

사랑은 수평선도 지평선도 없다.

 

사랑은 멀리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에 난 반대편에 선다.

 

사랑은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섬세하게

 

작은 틈

 

표현못하는 외로움의 공간으로 

 

사랑이 세월과 공간과 마음의 먼 거리에서 객관화 시킬수 있고

 

중용이라는 덕목이 적용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닌 교만이다.

 

수평선이 바라보는 먼거리에서

 

 막상 그 바다의 작은 물보라까지 다가와

 

작은 물보라를 바라본다면

 

바다가 얼마나 역동적인 아름다움과

 

부분부분 생명을 갖고 살아가는

 

더 큰 우주라는 것을 알수 있다.

 

지평선을 바라보다가 한없이 다가가

 

흙 한알갱이의 냄새를 내손에 맞는다면

 

미물의 존재감이 아니라 우주의 충만함이 느껴진다.

 

하느님은 세상을 수평선이나 지평선처럼 멀리서 우리를 관망하는 시각을 갖고 계시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우리를 멀리서 바라본다.

 

 

허윤석신부님까페 http://cafe.daum.net/credohur1004

 

 

  허윤석신부님 홈페이지  www.credoh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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