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아름다운 동행. 1편
작성자박민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2 조회수426 추천수3 반대(0) 신고

안녕하세요? 베로니카입니다.

며칠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귀촌하여 새 둥지를 튼곳으로 남해안에 있는

장흥이란 소도시였습니다.

 

도시에서 느낄 수없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나즈막산 산들과

넉넉한 들녁,시원한 바다를 지닌

아름답고 따스한

사람사는 냄새가 물신 풍기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유기농 학습체험장으로 만들고

친구네는  그 안에 조그마한 황토방 집에서

살고있었습니다.

 

안드레아와 나는 어릴적

초등학교 관사에 살던 생각이 떠올라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어린시절로 돌아온 느낌으로

마냥 신이 났습니다.

 

나무를 때는 난로는 연통 어디가

막혔는지 연기가 꺼꾸로 나와 매워서

눈을 뜰 수가없고  그 연기가 방안에 가득하여

추운데도 불구하고 문을 열어 놓아야 했지만

남편은  열심히 불을 때며

그앞을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늦은 밤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그곳의 친구들과

친교와 미래를 계획하며

토론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농촌의 미래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 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았고

귀농하는 젊은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절반을 차지한듯한

넓고 캄캄한 밤하늘과

반짝거리며 다정스레 윙크를 보내는

수많은 별들은

정말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포근한 어린시절의 밤하늘입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은

바닷가에서 해돋이를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삼나무가 우거진 우드랜드도

참좋았습니다. 이곳은 자연휴양림으로

전시관에는

향나무로 만들어서 온통 향나무 향기가

우리을 즐겁게 맞아주었습니다.

방명록에

`향기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고 자연에 취하고 ~~`

 

올라오기전에 안드레아는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해주고싶어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닭을 사주기로하였습니다.

친구네도 좋아라하며,알을 낳으면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며 웃었습니다.

 

주님안에서

아름다운 동행으로 초대된 것에

감사하며.

욕심없는 마음으로

흙과 자연과 하나되며.그곳생할을 즐길 수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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