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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2 조회수49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1월 22일 금요일[(녹) 연중 제2주간 금요일] 

성 빈체시오 부제 순교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함께 지내게 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3-19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14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15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6 이렇게 예수님께서 열둘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 17 ‘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8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열혈당원 시몬, 19 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수석을 좋아하는 부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의 집에서 아름다운 돌을 보았습니다. 돌의 모양새가 너무 마음에 들어 부자는 값은 충분히 줄 터이니 그 돌을 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더 많은 돈을 바라며 팔지 않았습니다. 그 뒤에도 부자는 몇 차례나 더 그를 방문했지만, 그때마다 주인은 핑계를 대며 머뭇거렸습니다.
어느 날, 주인은 ‘돌의 가격’을 더 올릴 방도를 궁리하다가, 예쁘게 갈아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정성스럽게 돌을 갈았습니다. 다음 날 부자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주인은 허세를 부리며 갈아 놓은 돌을 내놓았으나, 부자는 한 번 흘끗 보더니 그냥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타고난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사람들입니다. 꾸미고 가꾸었더라면 선택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는 언제나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감추고 싶어도 감추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꾸미고 싶은 마음은 언제라도 유혹인 것이지요.
제자들은 훗날 예수님의 일을 계승합니다. 평범한 그들을 스승님께서는 사도로 만드신 것입니다. 세상은 점점 지식과 학식으로 꾸며진 사람들을 요구합니다. 교회 내에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복음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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