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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심 생활을 진일보시키는 비결 / 사제와 수도자에게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19 조회수542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하느님,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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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아래의 글은 예수님께서 요세파수녀에게 하신 말씀이며 비오 12세 교황께서 추천하셨으며 교회인가를 받아 가톨릭출판사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성심의 메시지/ 가톨릭출판사)


신심 생활을 진일보시키는 비결


내가 너희들에게 십자가 외에 다른 것을 말하려 하는 줄로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 내가 십자가로써 이 세상을 구원하였지 않느냐? 믿음과 진리와 사랑, 이 모든 것의 중심은 십자가이다. 십자가 없이는 믿음이든, 진리이든, 사랑이든, 아무런 의미가 없다.
죄악은 나를 짓밟는 행위이다. 십자가에서 내가 당한 고통을 모독하는 행위이므로, 무한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것은 너희들도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너희가 나의 구원 사업을 하면서 고통을 겪게 되면, 십자가 위에서 당한 나의 고통을 생각하고 나의 성심 안에 너희 고통을 일치시키도록 노력하여라.

나의 성심에 가까이 접근하려는 영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심어 주고, 그 영혼들을 내 사랑으로 목욕시키고, 어질고 착한 내 마음속에 깊이 잠기게 하여라. 그리고 기회 있을 때마다 그들에게 내가 사랑의 하느님임을 일러주어, 나를 무서워하지 않게 하여라.

나는 너희에게 다음 세 가지를 특별히 당부하겠다.
첫째, 성시간(聖時間)을 행할 것. 성시간을 갖는 것은 하느님의 아들인 나를 중개자로 삼아 하느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자비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둘째, 나의 오상(五傷)을 극진히 섬기는 마음으로 주님의 기도 다섯 번을 바칠 것. 모두가 이러한 신심으로 기도를 드린다면 이 세상은 구원받을 수가 있다.

셋째, 너희가 하고 있는 일과 모든 행위를 나의 성심에 항상 일치시키도록 노력할 것. 나는 나의 마음과 일치된 너희 행실에 무한한 가치를 부여하겠다.

항상 나의 마음과 성혈, 그리고 나의 생명을 너희 사업에 이용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마음에 의탁하여라.

많은 영혼들이 이러한 비결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나는 너희가 이 비결을 실천에 옮겨 너희 신심 생활을 진일보시키기 바란다.



사제와 수도자가 해야 할 일


이제 나는 죄인들과 이 세상에서 나를 알리기 위해 자기 자신을 봉헌한 영혼들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이들 중에 나의 깊은 애정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많다. 그들은 멀리 떨어져 살아 별로 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처럼 나를 대하며, 나에 대한 신뢰심도 없는 것 같다. 이 영혼들이 확고한 신앙과 사랑으로 나와 친밀하게 생활한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가정에서 아버지의 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보통 맏아들이다. 따라서 아버지는 맏아들을 가장 신뢰한다. 그 외의 자녀들은 맏아들처럼 아버지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아버지가 죽으면, 아버지의 유지를 동생들에게 알려 주는 것은 맏아들이 할 일이다.

나의 성교회(聖敎會)에도 맏아들 노릇을 하는 영혼들이 있다. 나와 내 교회를 위해 특별히 선택된 영혼들이 바로 나의 맏아들이다.

사제서품이나 수도 서원(修道誓願)으로 자기 자신을 바친 영혼들이 바로 나의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영혼들이며, 특별한 은총을 받고 있는 영혼들이다.

그들은 나의 자녀인 영혼들을 직접 간접으로 가르치고 인도하여, 내가 바라는 것을 그들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맡은 영혼이다.

이 선택받은 영혼들이 진정으로 내 성심을 알고 있다면, 내 마음을 사람들에게 알려 줄 것이고, 또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면, 사람들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도록 만들 것이다.

그러나 만일 선택받은 영혼들이 나를 잘 알지 못하고,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영혼들을 가르칠 수 있으며, 또 어떻게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있단 말이냐?

나는 이런 영혼들에게 묻는다.
"나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면서 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사이가 벌어져 서먹서먹해 하면서 어떻게 서로 친밀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겠는가? 신뢰하지도 않는 상대에게 정다운 대화가 가능한가?"라고.



사제와 수도자에게 예수님의 당부


나는 내가 특별히 선택한 영혼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키겠다. 어떤 새로운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들의 신앙과 나에 대한 사랑, 그리고 나에 대한 신뢰심을 더욱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이 영혼들이 자신들의 내부에 나를 친밀하게 받아들이고, 자신들 안에서 나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이들은 자신들이 은총 지위에 있어야만, 내 마음이 머무를 수 있는 궁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를 하느님으로 알고, 또한 사랑의 하느님으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내가 무서움과 두려움의 하느님이 아니라, 너희 영혼들을 사랑하는 하느님이라는 것을 믿고, 항상 유념하기 바란다.

자기 인생길이 순탄하고 행복할 때에는, 자신들이 나에게서 사랑받고 선택받았다고 여기나, 역경과 고통이 닥치면 자기들에 대한 나의 사랑이 변했다고 생각하여 근심 걱정을 한다. 이러한 영혼들은 나의 마음을 전혀 헤아릴 줄 모르는 자들이다.

너희 영혼들이 가련하고 미약하기 때문에, 너희가 잘못을 저질렀어도 나의 자비심이 너희에게 끌려가게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나약함과 무능을 깨닫고, 겸손하게 자신을 숙이고, 나의 성심을 믿고 다가오면, 죄를 범하기 이전보다 더 나를 현양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기도할 때나, 남을 위해 간절히 청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너희 영혼들이 나의 마음을 의심하여 머뭇거리면서 나에게 기도하는 것은 나의 마음을 욕되게 하는 행위이다.

백인 대장이 자기 종을 낫게 하여 달라고 내게 와서 간청할 때 "주님, 수고롭게 오실 것까지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만한 사람이 못되며 감히 주님을 나가 뵐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퍽 겸손하게 처신하였다.
그리고는 신앙과 신뢰심이 충만하여 "그저 한 말씀만 하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낫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바로 이런 사람이 나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영혼이다. 그는 자기 자신이 바라는 바를 내게 간청하면, 내가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 백인 대장이 바로 나를 크게 현양시킨 사람이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겸손과 나에게 완전히 의탁하는 신뢰심을 가지고, 나에게 간청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백인 대장보다 선택받은 너희 영혼들에게 더 많이 나의 마음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나에 대한 진정한 신뢰심이야말로 선택받은 너희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영혼들에게 무한하신 하느님의 은총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따라서 선택받은 너희 영혼들은 나를 모르고 있는 가련한 영혼들에게 나의 성심을 알려 주기 바란다.




[1월 20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마르 3,1-6>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오늘의 묵상]
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평생 십자가를 안고 살아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그들의 불편함을 잘 모릅니다. 여간해서는 그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손가락을 조금만 다쳐도 일상이 헝클어짐을 경험해 본 우리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손이 불편한 그를 자유롭게 해 주시려 합니다.
하지만 바리사이들은 엉뚱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는 의료 행위도 못 하게 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참 어이없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노기 띤 눈빛으로 그들을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예수님께서는 좋은 일을 하시지만, 바리사이들은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입을 열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그곳을 떠나시면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다시는’ 만날 수 없습니다. 안식일이라고 그를 낫게 하시지 않는다면, 그는 영영 ‘불편한 손’으로 살아야 합니다. 바리사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를 이용해 예수님을 공격할 구실을 찾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위한 율법이고, ‘사람을 위한 안식일’이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라는 가르침입니다. 말씀을 따르면 주님께서는 도와주십니다. 모르는 새에 기적을 통해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오그라들’ 때 바로잡아 주십니다. 참으로 좋으신 주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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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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