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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삶과 좋은 죽음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31 조회수421 추천수4 반대(0) 신고
좋은 삶과 좋은 죽음은?

우리는 죽는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죽을지는 모른다.
나는 죽는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리고 질문이 남는다.

만약 죽음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좋은 죽음과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삶에서
좋은 죽음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을
위해서 죽음을 자극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과 죽음은 긴밀히 연관 되어 있다.

우리는 삶에서 죽음의 본질인 ‘놓아버림’에
익숙하게 될 때만 좋은 죽음을 맞을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무엇을 놓아야한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 아이의 성질을 버리고,
나이가 들면 영혼의 풍요를 찾기 위해서 힘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더 주요한 것이 자라도록
우리 자아를 내려놓아야하고, 하느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죽음으로 생명과 집착을 모두 내려
놓아야 한다.

죽음은 삶을 강하게 만든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우리에게 삶을 단 한번 있는
기회로 누리라고 초청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단 한번 밖에 경험할 수 없다.

그래서 삶은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그 맛이 깊어진다.

따라서 삶은,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강해지고 깊어진다.

이러한 의식적인 삶은,
죽음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이 글에 대한 묵상과 성경말씀.

좋은 죽음을 위해서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참으로 듣는 연습과 말하는 연습을
거듭하면서 참고 인내하면서 순간의 삶을 잘살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말 한마디를 생각없이 했을 때
받아 들이는 사람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하였다면 화를 낸 사람이 잘못인가,
아니면 말한 사람이 잘못인가.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한 때에 다른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
                                                        (에페4,29)
"잘못을 덮어주는 이는 사랑을 키우고 그 일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구를 멀어지게 한다."(잠언17,9)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듯이
우리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좋은 삶을 살게 한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태4,4)

죽음으로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지만
하느님께로 간 영혼은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다.

"인간은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가야만 하고,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 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코헬12,5-7)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부드러운 말로 부드러운 삶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 하여 주님곁에서 평화와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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