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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에 삶아서는 안 된다(탈출기34,1-35)/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15 조회수593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탈출기34장
 
탈출기는 세상을 상징한 이집트에서
말씀의 하느님과 함께 모세를 통하여
육의 세상으로부터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며,
말씀으로 계속 언약을 갱신하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시키는 구약의 계약을 통하여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계약으로
이스라엘 민족 뿐만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시켜 주실 하느님의 구원 역사를 계시해 주시며,
 
금송아지 사건을 통하여 지은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계약의 땅인 젖과 꿀이 넘쳐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며,
모세가 처음 십계명을 받았을 때는
하느님께서 손수 돌 판을 만드시고 글을 쓰셨지만
다시 새로운 돌 판을 만들 때는 모세보고 만들어라 하시고
하느님께서 손수 글을 쓰셨으며,
 
 
십계명도 열 가지 말씀이란 뜻인데
야훼 십계명은 종교의식을 강조한다는 의미에서
예식 십계명이라고도 부르고
또 윤리 십계명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신약에 와서는 이 십계명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의 계명으로 바꿔 주시고
새 계약은 돌 판에 새겨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인 심령 안에 먹으로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새겨진 사랑의 계명을 주셨기 때문에,
하느님 말씀이 우리들 안에 이루어져서
매일 매일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 지는데
 
특히 미사 예배 중에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때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지며
새로운 계약은 아가페 사랑이기 때문에
아가페 사랑이 충만한 사람은 결과적으로 평화와 안식이 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에집트의 파라오왕의 노예생활에서
신의 해방이 되는 것이 첫째 출애굽이고,
둘째 출애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빌론에 잡혀 가서
바빌론으로부터의 해방되는 것이 둘째 출애굽이고, 
마지막 출애굽은
모든 인류들이 죄의 노예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 받고 해방되는 것이 마지막 출애굽이기 때문에,
탈출기 다음에 레위기가 오는 것도
하느님이 계신 성막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나고
레위기에서는
말씀으로 제사를 통하여 거룩해짐을 계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나는 나의 일상생활에서 매일 출애굽하여
하느님께로 돌아가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새 계약이고 회개의 삶인 것입니다.
 
 
모세가 새 증언판을 받으러 시나이 산으로 올라가다
 
시나이산과 호렙산은 같은 산이며
이 산의 정상을 시나이산이라고 하며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십계명을 받았기 때문에
시나이산을 율법의 산이라고 부르며,
예수님께서는 시온산에서 산상설교를  하셨기 때문에
시온산을 복음의 산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시나이산에 하느님의 현존은 구름, 불, 연기(창세기 15,17),
폭풍우(욥기 33,9), 미세한 음성(1열왕기 19,12)등으로 계시되며,
정상인 시나이 산에서 현존하시는 야훼 하느님을
모세 혼자만이 만날 수가 있으며
죄가 있는 사람은 타 죽기 때문에
모세 이외에는 아무도 정상에 올라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처음 것과 같은 돌 판 두 개를 깎아라. 그러면 네가 깨뜨려 버린 그 처음 돌 판에 새겨져 있던 말을 내가 새 돌 판에 다시 써 주겠다.
2 내일 아침까지 준비하고 있다가, 아침이 되면 시나이 산으로 올라와, 이 산꼭대기에서 나를 기다리고 서 있어라.
3 아무도 너와 함께 올라와서는 안 된다. 이 산 어디에도 사람이 보여서는 안 되고, 양과 소가 이 산을 마주하고 풀을 뜯게 해서도 안 된다.”
4 모세는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처음 것과 같은 돌 판 두 개를 깎고,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그 돌 판 두 개를 손에 들고 시나이 산으로 올라갔다.
 
 
하느님께서 나타나시다
 
5 그때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그곳에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6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7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 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설명:
천대라는 말은 세상의 천 년을 말하는 뜻도 있지만
숫자의 상징적 의미는
천 년이란 말은 완성 숫자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복을 완전하고 충만하게 받는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은 문자와 숫자와 색깔로 하느님의 뜻을 계시해 주시기 때문에
잘 묵상합시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계약을 맺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외에
우상으로 송아지신을 믿고 우상 숭배를 했기 때문에
하느님과의 계약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다시 회개를 통하여 용서를 받고
모세를 통하여 다시 새 계약을 맺는 과정은
돌판에 새겨진 불완전한 계약이지만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새워진 새 계약은 돌 판이 아니라
마음과 심장 안에 새겨진 영원한 새 계약의 예표이며,
미사 성제 때마다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지며
이 새 계약은 사랑의 계명인 것입니다.
 
미사 중에 말씀의 전례 때 말씀을 통하여 계약이 이루어지고
성찬의 전례 때 신부님께서
빵을 들고 '이는 내 몸이다. 너희들은 받아 먹어라.'하시고
포도주를 들고 '이는 내 피다. 너희들은 받아 먹어라.
너희들은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하신 말씀 성취로,
빵은 말씀의 살이 되고 포도주는 말씀의 피가 되며
받아 먹는 성도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어
새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새 계약이 이루어지는 사람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10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계약을 맺는다. 나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어떤 민족에게서도 일어난 적이 없는 기적들을 너의 온 백성 앞에서 일으키겠다. 너를 둘러싼 온 백성이 주님의 일을 보게 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할 이 일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설명:
이 세상 기적 중에 제일 큰 기적은
미사 중에 신부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예수님의 몸인 살과 피로 변화시키는 기적입니다.
 
11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잘 지켜라. 이제 내가 너희 앞에서 아모리족,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을 몰아내겠다.
 
설명:
육적으로 보면 아모리족 등 여러 이방민족들이 있지만
우리들 마음 안에는
육체의 소욕인 시기, 질투, 분노, 미움, 교만 등이 사탄이기 때문에
이방 민족들이나 믿는 성도들에게서도
이러한 육의 식구들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성부,성자,성령의 열매이며 말씀의 열매인
하느님의 속성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갈라디아서 5,22~23)등으로 살아갈 때,
예수님을 닮은 삶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이방민족들을 죽이라는 것은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고
이방민족들 안에서 조정하고 있는
육체의 소욕인 사탄 마귀을 죽이라는 것입니다.
 
12 너희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들과 계약을 맺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가미가 될 것이다.
13 그러니 너희는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기념 기둥들을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목상들을 잘라 버려야 한다.
14 너희는 다른 신에게 경배해서는 안 된다. 주님의 이름은 ‘질투하는 이’, 그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15
너희는 그 땅의 주민들과 계약을 맺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저희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고 저희 신들에게 제사를 바치면서 너희를 부르면, 너희는 그들의 제물을 먹게 될 것이다.
 
설명:
불륜이라는 히브리어는 '자나'인데
불륜 또는 음란, 간음이라는 뜻인데
육적인 간음을 말하지만 차원을 달리해서 보면,
하느님과 성도들 사이에는 영적인 신랑과 영적인 신부관계이므로
하느님만을 믿어야 하는데
하느님을 믿는 성도들이 세상의 신들을 믿는 행위가 간음하는 것이고 불륜이 되는 것입니다.
 
16 또한 너희가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에게 아내로 얻어 주어, 저희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는 그 여자들이 너희 아들들도 그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게 만들 것이다.
17 너희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어서는 안 된다.
18 너희는 무교절을 지켜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아빕 달 정해진 때에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너희가 아빕 달에 이집트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19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큰 가축이건 작은 가축이건 너희 집짐승 가운데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수컷은 모두 나의 것이다.
20 그러나 나귀의 첫 새끼는 양으로 대속해야 한다. 대속하지 않으려면 그 목을 꺾어야 한다. 너희 자식들 가운데에서 맏아들은 모두 대속해야 한다. 아무도 빈손으로 내 앞에 나와서는 안 된다.
21 너희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이렛날에는 쉬어야 한다. 밭갈이하는 철에도 거둠질하는 철에도 쉬어야 한다.
22 너희는 밀의 맏물을 거두어들일 때 주간절을, 해가 바뀔 때 추수절을 지켜야 한다.
23 남자들은 모두 일 년에 세 번 주 하느님, 곧 이스라엘 하느님 앞에 나와야 한다.
24 나는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너희 영토를 넓혀 주며, 너희가 한 해에 세 번 주 너희 하느님 앞에 나오려고 올라올 때 아무도 너희 땅을 탐내지 않게 하겠다.
25 너희는 나를 위한 희생 제물의 피를 누룩 든 빵과 함께 바쳐서는 안 된다. 파스카 제물을 이튿날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26
너희 땅에서 난 맏물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주 너희 하느님 집으로 가져와야 한다.
너희는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에 삶아서는 안 된다.”
 
설명:
새끼 염소를 어미 젖에 삶아서는 안 된다는 뜻은
문자적인 해석은
새끼 염소가 어미 젖을 먹고 자란 생명의 근원인
어미의 젖으로 삶아서 먹는 것은
생명의 존엄성을 경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지만
여기 구원사적인 뜻이 있는 것입니다.
 
새끼 염소는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상징하고
어미와 어미 젖은 율법을 상징하기 때문에
복음은 복음으로 먹고
구약인 율법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어미 젖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삶아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묵시록 3,15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차거운 것은 구약 율법을 상징하고
뜨거운 것은 복음을 상징하기 때문에 율법과 복음을 섞지 말고
율법을 완전히 지키든지
예수님과 복음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27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말을 기록하여라.
나는 이 말을 조건으로 너와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었다.”
28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모세가 빛나는 얼굴로 시나이 산에서 내려오다
 
모세의 얼굴이 빛나는 것은
하느님의 거룩한 영광을 받은 상태이며
이 빛은 비추는 좋은 행실로 나타나는데
좋은 행실은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 역활로 나타나기 때문에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의 빛과 소금 역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29 모세는 시나이 산에서 내려왔다. 산에서 내려올 때 모세의 손에는 증언판 두 개가 들려 있었다. 모세는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어 자기 얼굴의 살갗이 빛나게 되었으나, 그것을 알지 못하였다.
30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모세를 보니, 그 얼굴의 살갗이 빛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에게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31 모세가 그들을 불렀다. 아론과 공동체의 모든 수장들이 그에게 나아오자, 모세가 그들에게 이야기하였다.
32 그런 다음에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그에게 가까이 왔다. 모세는 주님께서 시나이 산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33
모세는 그들과 이야기를 다 하고 자기 얼굴을 너울로 가렸다.
 
설명:
너울은 율법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너울로 모세의 얼굴을 가렸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 얼굴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못 보는 것 처럼,
율법 아래 있을 때는 하느님의 뜻을 깨달을 수 없는 것입니다.
   
34 모세는 주님과 함께 이야기하러 그분 앞으로 들어갈 때는 너울을 벗고, 나올 때까지 쓰지 않았다. 나와서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였다.
35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얼굴의 살갗이 빛나는 것을 보게 되므로, 모세는 주님과 함께 이야기하러 들어갈 때까지는,
자기 얼굴을 다시 너울로 가리곤 하였다.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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