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모상을 본 딴 우리의 참 자아를 알아본다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께 알려지고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다.

그것은 영적으로 심오하게 보이는 자기 인식의

문제와는 완전히 다르다.

다른 사람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갑자기 알게 될 때,

 그사람 안에서 피어오르는 생명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다른어떤 종류의 영적인 깨달음과도 완전히 다르다.

이런 인간적인 깨달음은 우리 영혼 안의

그 ‘형상’이 본성을 회복하고, 하느님께 ‘보여지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깨닫고,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 수반되는 하느님에 대한

인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토마스 머튼 ‘새로운 사람’).
-「참 자아, 거짓 자아」중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올바른 관계에서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서로안에서 피어오르는 새로운 생명의 에너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에 응답하면 하느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피어올라 새로운 생명의 활력을

가져오고 새사람으로 거듭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죄로 잃어버렸던

 하느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느님께 ‘보여지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깨닫고,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 수반되는 하느님에 대한

인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