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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다리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12 조회수346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하느님,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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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양다리


오늘날 교회에 다니면 다 신앙인으로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오해입니다. 교회의 중직을 맡고 있으면 신앙인으로 여기는 것도 정말 오해입니다. 주님을 아는 이들은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본적인 열매는 주님께 대한 갈망입니다
.

기본적인 복음을 알고 주님을 경험하게 되면 그를 위하여 목숨을 아끼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목숨을 걸고 갈망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이들은 아직 복음이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주님이 누구신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알면 주님께 사로잡히고 빠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 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주님께 빠지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는 것은 그가 무엇인가 다른 것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세상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동시에 두 존재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양다리를 걸친 상태에서는 영광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신앙은 지적 이해나 지적 동의가 아닙니다. 주님을 아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 없는 것을 깨닫고 체험하는 것에서부터 신앙은 시작됩니다. 우리의 몸이 교회에 있는 것이 신앙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영이 주님께 사로잡히는 것이 신앙입니다.
구원이란 건물로 사람이 인도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사람이 인도되는 것입니다
.

(정원 님)



사람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간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집회와 모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중요한 목적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억울한 일이 있을까요? 하느님은 성령으로 임하십니다. 저는 하느님의 모든 지체들이 모두 하느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저의 목적은 오직 이 한 가지 뿐입니다.

성령 하느님이 현존하시는 이런  통로들를 다 막아버리고서 자기 지혜로 하느님을 찾겠다고 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그들의 영적 미련과 소경됨을 알아야 하며 분별해야 합니다. 그들은 지혜로운 자들이 아니라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하느님의 어리석은 것이 인간의 지혜로움보다 더 지혜롭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방법이 아니라 어리석고 단순한 방법으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참조)




[1월 13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마르 1,29-39>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 무렵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오늘의 묵상]
복음 내용은 병자들을 고쳐 주시는 예수님의 ‘하루’입니다.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고쳐 주신다는 소문입니다. 사람들은 고맙고 신기한 마음으로 모였을 것입니다. 숫자가 너무 많았기에, 주님께서는 새벽에 ‘외딴곳’에 가시어 기도하셨습니다. 당신의 기운을 되찾으시는 모습입니다.
그분께서는 병자들을 고쳐 주신 뒤 언제나 기도하셨습니다. ‘하느님의 힘’을 받으시는 모습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기도하지 않으면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요구는 언제나 힘겹기 때문입니다. 스승님께서도 ‘내적 기운’을 되찾으려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놓아주지 않습니다.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모르는 제자들은 힘을 뺏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개의치 않으십니다. 당신의 일을 위해 ‘다른 고을’에도 가자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에 핑계를 대고 ‘영적 간섭’을 귀찮아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생활은 ‘하늘의 힘’을 받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없이 어떻게 ‘하늘의 힘’을 받을 수 있을는지요?

복음의 주님께서는 병자들을 낫게 하셨습니다. 마음의 병도, 영혼의 아픔도 치유해 주셨습니다. 치유를 통해 ‘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셨던 것입니다. 그분의 ‘영적 에너지’를 우리 역시 체험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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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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