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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64) 오늘은 나의 결혼 40 주념 기념일...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11 조회수513 추천수7 반대(0) 신고
(464) 오늘은 나의 결혼 40 주념 기념일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권능과 영화가 그분 성소에 있네.
 
 < 어저께 저녁에 우리 아들 요셉이가 전화를 했다. >
 
" 엄마, 엄마의 결혼 40주년을 미리 축하합니다. 내일이 엄마의 결혼 40년입니다."
 
" 응 그러냐? 고맙다. 우리 자랑스러운 *요셉이가 엄마의 40주년의 알 찬 열매구나...
 
*손자도, *손녀딸도, 그리고 *며느리도...음! ...아름다운 열매가 여러개네~...
 
아야 내일 여기 오지말고 너희들 끼리 잘 지내라. 길 미끄러우니까 조심하고...
구정 때는 전날 여기로 와서 자고... 
 
 예~ 어머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들이 잊지않고 기억하며 걸어준 전화를 받고.. 한참 설겆이 하면서 생각 해 보니...
벌써 40년이 흘렀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 ..하나만 주신줄 알았는데..오늘 생각하니.. 차고 넘치도록 주셨다.
며칠 전에.. 우리 아들의 부장 승진도 지금 생각하니...
아마도 주님께서 나의 결혼 기념일 선물로 미리 마련하여 주신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우리 손자 레오가 무럭무럭 잘 자라서 복사가 되게 주신 은총도..
+주님께서 미리 준비하여 주신 큰 선물이 틀림없다.
 
& 아이구...이것저것 생각해보니.. 할수록...모든것 전부 다...
시련과 고통과 가족들에게 주신 어려운 병마까지도.. 오늘 생각하니...
+주님께서 보내주신 감사한 선물이었다.   
  +주님영광입니다..참 감사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0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지만 그래도 억울하지는 않다.
+하느님께서 이 길을 성령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24살에 철도 다 안 들었는데 그냥 친정 아버지께서는 
여자는 철 들기 전에 시집가야 한다고..철이 다 들어버리면 시집가기 힘 들다고..
언니처럼 그렇게 서두르시는 바람에..
나도 시집이란 것을 와서 40년을 참 잘도 살아냈다.
 
+주님께서 늘 언제나 저를 보호하시고 지켜주셔서 그나마 여기까지 온것 같다.
 
+하느님을 믿지않고 신앙없이 아무렇게나 살았다면,..
오늘처럼 이런 기쁜날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부족한 나지만 그래도 하느님께서 아들 한 명을 열매로 주셨구나 했는데...
 열매에서 다시 씨가 나와 다시 3개의 열매를 더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더 기쁜 생각이 든다.
 
+주님 영광입니다. 감사와 찬미 받으소서~~~
아름다운 좋은 씨앗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귀여운 씨앗들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건강하게 잘 키워 주십시요...
오늘은 이렇게 기도를 바치는 이 기도가 나의 아침 성무일도다.
 
나이 들어 가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대로 지난 날을 생각하니 눈물부터 나온다.
일을 잘 못해서 처음 신혼 때는 살림도 잘 못하고 연탄불도 잘 못 피우고..
시행착오를 하는 젊은 날도 보내면서..
배우고 체험하고 잘도 참고 견디며 오늘까지 살아냈듯이..
나의 신앙생활도 역시 그랬다.
 
결혼 후 40 년동안 이사도 17 번 쯤은 한것 같다.
말이 열 일곱 번이지 그 안에 담긴 여러가지 고생의 의미도 함께 생각하면..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생활에서의 탈출기 같은 의미가 함께 들어 있어 눈물이 난다.
 
+주님이 허락하신 나의 신앙생활에 저가 순명하지 않았다면...
오늘같은 이 기쁜 기념일은 결코 없었을 것이고..
 
모르면 몰라도 몸과 마음이 비폐해져서..아마 죄인으로..인생 낙오자로..
그대로 희망도 기도도 없이 멍청하게 그냥저냥 힘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니...
+주님은혜 더욱 더 놀랍기만 합니다.
 
이런것 생각하면 우리는 기회가 오는대로
자기만의 방법으로라도 열심히 전교해야 합니다.
 
얼마전에 목욕탕 때밀이 아줌마가 때를 밀다 말고
나보고 복부인처럼 복스럽게 생겼다고 칭찬을 하더니..
자기가 연립주택을 하나 계약했다고 자랑을 합니다.
 
" 아줌마 나 복부인 아니고 나는 성당 다니는 할머니예요."
"나도 결혼 직후엔 작은 집에 전세를 살았어요.."
 "주인 아줌마가 자기도 임신했다고 한 집에서
아이를 같이 나으면 안 된다고 6개월 계약도 채우기 전에
방을 비워 달라고.. 그래서 이사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했다.   
 
처음으로 작은 집 하나 장만을 한 그 아줌마의 기쁨을 들으면서..
그 아줌마가 더 발전하려고 알고 싶어서 묻는 말에 대답도 해 주어야 했다.
 
아줌마 다음에 또 돈이 좀 더 모아지면 연립보다는 작더라도 아파트를 사세요..
일종의 집도 살면서도 투자가 될 수 있거든요...
그냥 자기가 살더라도 더 안정된 집에 살 수 있고..
이양이면 좀 더 새 아파트면 더 좋겠지요.
녹물도 덜 나오고 아파트는 도배만 하면 되거든요..하고
그런데 넘 새 아파트는 또 피부가 가렵거나..아토피땜에 고생하시는 분도 있으니...
 
내 경험을 성의껏 이야기 해주고...자주 매일 하느님께 기도하세요...
이렇게 때 미는 것도 하느님께 기도로 바칠 수가 있어요...
소원이 있으면 +하느님 하고 우선 부르고..아줌마의 사정을 말씀 드리면
바로 기도하면서 사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성당에도 나가게 되고.. 기도하면 어느날엔가
+하느님께서 성령을 보내시어 아줌마의 소원을 하느님께서 들어주실 겁니다.
 
아줌마는 너무도 환한  얼굴로 여러가지를 재차 물어 오더니..
다음에는 작더라도 아파트를 사야 되는 이유를 알게 된 것이 고마웠다고
언젠가는 자기도 성당에 나가고 싶다고.. 기도하겠다고..하더니..
안마 써비스까지 정성껏 잘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이렇게 아는 정보를 나누어 주고
+하느님께 같이 기도하며..
더불어 모두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하느님 나라입니다.
 
오늘은 결혼 40년 살아낸 울고 웃는 이야기며
신앙생활로 어려운 시기와  세월을 잘 이겨냈노라는 이런 이야기를 쓸 생각이었는데..
오늘 역시 삼천포가 아닌 그리운 목포 나주 영산포로 빠져 버렸네요...ㅎㅎ...
 
+주님 아직도 부족한것이 많은 저지만 더 잘 살고싶고..저가 가야할 길을
+성령을 보내시어 마귀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계속 인도하여주세요...
 
언제나 +주님이 허락하신 +예수님의 집에서
매일 기도 바쳐주시는 *성모 어머니 품안에서 
앞으로도 성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잘 살아내고 싶습니다.
언제나 함께 하소서~~~+아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옳은 일에 힘쓰게 하소서.
+결혼 4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을 감사와 찬미로 기쁘게 봉헌합니다...
+주님 영광입니다...당신 홀로 영원히 찬미받으소서~~~+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 그런데요...글씨가 어째서 검정색갈이 아니고 이렇게 나와 버렸네요...
저가 원하는 색은 항상 그대로 썼던 검정색이었는데...
아마도 하느님께서 특별한 기념일을 맞이하는 저에게
*기쁜 색갈을 칠해 주시며 축하를 보내주신것 같습니다.ㅎㅎ...
+주님 감사합니다.
또한 부족한 글 *읽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올해엔 더욱더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세요~~~*평화를 빕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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