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방어적 태도와 수용적 태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28주간 목요일(2014년 10월 16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16 조회수74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시작입니다. 1,1-10


복음

<아벨의 피부터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예언자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7-54



연중 제28주간 목요일(2014년 10월 16일) 방어적 태도와 수용적 태도


예수님의 사랑은 양면의 칼날과 같습니다. 한쪽에는 위로와 격려가 있지만 다른쪽에는 날카로운 고발입니다. 그러나 모두 다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주님은 당대의 바리사이와 율사들도 분명 사랑하셨습니다. 그들도 모두 하느님의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은 비판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판과 비난은 다른 것입니다. 참다운 비판은 비난이 아닙니다. 그들을 살리기 위한, 하느님께 다시 돌아가게 하기 위한 아픔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로 드신 구약 예언자들도 피를 흘리기까지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거부합니다. 그분을 죽이려는 무서운 음모를 꾸밉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어적 태도인 ‘독한 앙심’을 품습니다. 이 앙심이 그들 자신을 결국 영원한 죽음으로 빠지게 합니다.



우리도 다른 이들의 비판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방어적 태도를 취하지 맙시다. 우리에겐 부족함과 두려움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성장할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받아들입시다. 그러면 많이는 아니지만, 우리는 차츰 변화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또 부족한 부분은 주님께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