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미사 한대의 중요함을 아시나요?
작성자김장섭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25 조회수823 추천수2 반대(0) 신고
 

미사 한 대의 중요함을 아시나요.

 




성탄 전 12월 23일 인천공항에서 미사를 드리고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올립니다. 인천공항 성당은 주일은 오후3시에 미사를 드리고 평일은 매주 수요일 12시에 미사를 드립니다.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아주 작은 성당입니다. 어느 땐가는 신부님과 둘이서 미사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하는 신자 분들이 잠시 묵상하시고 가는 곳입니다.


신부님은 상주하시지는 않지만 담당 신부님은 계시는 곳입니다. 사목구성도 회장, 부회장, 총무, 전례, 반주자, 그러나 각자 본당으로 적을 두고 있는 신자 분 들입니다. 신부님께서 오란다고 올 수 있는 신자가 없다는 얘기지요. 각자 근무 중이거나 또는 집에서 쉬고 있거나 하기 때문에 미사 시간에는 신자가 많지는 않지요.


그런데 12월 23일 수요일 낮12시 미사도 드리고 각자근무 장소로 이동을 했었지요. 또한 구유 장식을 예쁘게 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인천 영종도 신도시의 신 공항 성당에서 지원을 받아서 구유를 나름대로 장식한 후였습니다. 담당 신부님은 세계적인 공항이라는 의미를 살려서 이색적인 구유를 차리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셨지요. 뜻밖에 구유가 멋졌습니다.


12월 23일 16;00시에 동방박사 세분이 정말 인천공항 성당에 오셨습니다. 불란서 주교님과 주한 교황대사관 야고보 신부님과 대사관 첼시오 형제님 이렇게 3분이 우리 인천공항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싶다고 오셨습니다. 왜, 오셨느냐고요. 예수님이 뵙고 싶어서 랍니다.


불란서 주교님께서 베트남 하노이로 가시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셨는데. 비행기를 8시간 타시다 보니 미사를 드릴수가 없었대요. 한국에서 다시 베트남 하노이를 가시는데도 8시간이 걸린 다고하시데요. 그러니 하루에 미사를 한대도 드릴수가 없게 되시니 주한 교황 대사관으로 연락을 하시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바꿔 타시기로하고 인천공항 성당에 오시고 미사를 드리며 예수님께 말씀 하셨겠지요.

오, 하느님 감사하다고요.

 

미사중 무슨 말씀인지는 알지는 못해도 미사 드리는 모습이 너무 진지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통역은 없었고 교황대사관 신부님은 복사를 서시고 신자도 몇 없고 카메라맨도 없고 그래도 기록 사진은 남겨야할 것 같아서 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교님과 함께한 시간 참으로 뜻 깊은 감동의 동방박사를 만나서 미사 한대의 뜻 깊은 감명을 받고 혼자서 간직하기엔 너무 벅차서 이렇게 성탄절 날 글로서 남깁니다.


주교님, 어디에 계시든 늘 기억하면서 기도 올리겠습니다. 미사 한대의 그 크신 의미를 알려 주시려고 주교님을 통하여 제게 성탄 기념으로 찾아오신 아기 예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말로 고맙다고 하신 주교님 늘 거룩하신 삶과 영육 간에 건강하십시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또 오십시오.

그런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요?


불란서 주교님은12월 23일 녹차 한잔을 하시고 비행기로 베트남 하노이로 19시에 출발하셨습니다. 그날 미사에 참여하신 분은 (주한 교황 대사관 야고보 신부님, 인천공항 담당 김보성 베드로 신부님과 대사관 김연근 챌시오, 인천공항 김다두, 송요한R, 김루치아노,)입니다. 참 잊지못할 만남 이였습니다. 좋은 인연 이였습니다.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이며 공항 내에 성당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곳이며 꿈이 있는 성당입니다. 먼 훗날 인천공항 단지 내에 큰 건물의 성당을 갖고 있기를 소망하며 후원 회비를 모금하고 있기도 합니다.

감사합나다. 모든이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날 찍은 사진은 기록사진으로 인천공항 까페에 올립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