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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06 조회수456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0년 1월 6일 수요일[(백) 주님 공현 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5-52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호수 위를 걸어가십니다. 이 모습에 제자들은 비명을 지릅니다. 유령이 걸어온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도 물 위를 걸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께는 가능한 일입니다. 그분께는 ‘아무것도 아닌’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힘을 받으면 누구나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의 힘을 받으면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야고보 씨는 술을 마시면 자주 필름이 끊어집니다. 그때마다 가족을 괴롭혔고, 이웃에게 창피를 당했습니다. 몇 번을 끊으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알코올 중독 클리닉’을 찾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침내 포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에게서 ‘103위 성인 호칭 기도문’을 받았습니다. 내심 끌렸습니다.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마음을 정하고 103일을 기도했습니다. 오직 ‘한 가지’, 술을 끊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가족을 괴롭히지 않게 해 달라고 눈물로 청했습니다.
이제 그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마시고 싶을 때는 순교자들을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힘’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이 못하는 일을 ‘은총’은 하게 합니다. 세상은 할 수 없다고 해도, 예수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는 아무것도 아닌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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