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458)청국장이란 음식은...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05 조회수566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캐나다 토론토 성.김안드레아 성당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샬롬+
 
 
나는 요새 청국장이란 음식을 자주 먹는다.

어려서부터 먹은 음식이어서도 그렇겠지만 추억이 있고
건강에 특히 당에 좋은 음식이어서 그렇다.

이것 저것 다 먹어보았고 아무튼 먹는것 쯤이야 못 사 먹을 처지는 아니지만 ...
그중에 젤로 좋은 음식이 청국장이라는 것을 요새 새삼스럽게 더 느껴가고 있다.

청국장을 유기농가게에서 사다가 조금은 익은 김치를 썰어 넣고
냄비에 물을 넣고 손으로 쪼무락 거려서 짜지않게 두부도 넣고 싱겁게 국으로
만들어 밥을 한 숟가락이나 두 수저 정도 넣고 말아서 먹으면...섬유질도 오케이~
단백질도 오케이~ 맛도 오케이~아침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우선 아침식사후 커피까지 한잔 하고 도마도 한개정도 먹고
조금 기다리면 변기가 있어 화장실에 가보면 황금색 변이 나오니...
건강에 좋은 징조이고...소변도 술술 잘 나온다.
청국장을 먹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 시어머님이 나에게 마지막 선물로 보내주신 음식도
파아란 빛이 나는 밥에 넣어 먹는 콩 한자루와 아주 밝은 황금색
맛있는 청국장 한 단지이었다.
그때만 해도 나는 그런 음식이 이렇게 귀한 음식이었는지는 잘 몰랐다.

+<아가... 이번엔 좀 넉넉히 보낸다. 나 죽고 없으면 누가 이런 좋은 음식을
너희들에게 보내주겠느냐?  어쩐지 마지막 선물이 될것 같구나...>
하시면서 보내준 음식이다. 하셨지만 그때는 내가 넘 젊어서 철이 없어서
이 말씀의 뜻을 잘 몰랐다.

아무튼 우리 시머머님의 청국장은 전여 냄새가
나지 않았던 것이 특별하였다.

지금 내 생각에는 아직도 우리 시어머님이 생존해 계신다면
지금 바로 시골 고향으로 내려가 노트에 일일히 기록을 하며
실지로 전수를 받아 오련만...우리 시어머니는 지금 안 계시니...
이미 늧어버렸고...

우리 언니가 화곡동에서 같은 동네에 살 때 하던 방법은 알고 있는데...
방안에 냄새가 좀 안 좋던 기억이 나서 시도는 못 해 봤고...

또 나는 이 청국장을 좋아하는데..우리 남편은 안 좋아하고...
아무튼 그렇고 그렇지만 나는 요새 갈수록 청국장이
당에도 좋은 음식이란 것을 체험하고 있다.

뱃속이 안 좋을 때도 당 수치가 높을 때도
이 청국장으로 국을 끓여먹으면 약처럼 좋았다...
오늘아침에 내 공복 혈당은 146이었다.

자주 기도하지 않으면 내가 가야할 길을 잠시 서성거리듯이
혈당도 자주 체크하지 않으면 언제 높아졌는지 올라가 있을 때가 많다.

요새 청국장은 전여 냄새가 나지 않은데 그 비결이 무엇인지 신기한 음식이다.

(요한복음 4장)

13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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