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다짐과 소망/녹암

   다짐하고 희망을 가지는 것은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다짐은 삶의 돛대이며 소망은 키이다.

   금년의 다짐과 소망을 적어본다.

   좀 더 단순해지고 겸허해지고 영성이 깊어지고

   하느님께 한 발짝 더 다가가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소유의 노예가 아니라 소유로부터 자유롭고

   늘 나누고 감사하고 만족하는 자, 마음이 가난한 자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하여 성경 연구를 계속한다.

    금년은 매주 명동 성당에서 하는 월요 성서 강좌에 나갈 작정이다.

   봉사를 배우기 위하여 봉사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한다.

   평일 미사에 열심히 참례한다.

   미사는 천상의 나라가 내려 오는 기적이다.

   미사의 신비를 더욱 이해하기 위한 공부를 한다.

   기도의 깊이를 위하여 성경과 관련하여 공부한다.

   피정을 적어도 2번은 간다.

   아내에 대한 사랑을 구체화한다.

   평화와 행복은 부부애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가족의 평화와 불쌍한 이들의 구령을 위하여 매일 기도한다.

   화를 절대 내지 않도록 한다.

   말을 적게 하고 삼간다.

   그리고 많이 웃는다.

   어떤 경우에도 감사한다.

   남의 허물은 안 보고 남의 칭찬을 많이 한다. 

   주여  저의 다짐과 소망이 이루어 지도록 도와주소서.

   통회와 사랑과 겸허함과 단순함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