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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등감이 디딤돌로...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18 조회수670 추천수3 반대(0) 신고

♡ 열등감이 디딤돌로... ♡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루카복음 19장 3절) 세리 자캐오 키 작은 자캐오.. 유독 키가 작았나 봅니다. 그에게 작은 키는 열등감의 원인이었습니다. 작은 키에 손해 본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그를 난장이라고 무시하고 조롱하고, 놀리고.. 그래서 그는 복수의 칼을 갈았습니다. 그들을 모두 내 앞에 무릎꿇게 만들겠다고...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세리의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지배자인 로마의 힘을 빌고 사람들의 돈줄을 쥐고 흔들 수 있고.. 이제 그가 원하던 대로 되었습니다. 모든 이가 자기만 나타나면 고개 숙이고 깜빡 죽는 시늉까지 했습니다.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 한 구석에는 여전히 뭐가 부족했습니다. 돈도 충분하고 명예도 얻었지만 다 얻고, 다 이룬것 같았지만 그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자신앞에서 그렇게 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여전히 그는 자신의 작은 키가 불만이었습니다.. 자신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키로 생긴 모든 문제를 세리가 되고 힘이 생기면 다 될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런 자신을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군중 사이를 헤치고 갈려고 했지만 어려웠습니다. 사람들이 고개도 숙이지 않고 아는 척도 하지 않고... 비켜주지도 않고.. 그제서야 그는 자신의 문제를 보았습니다. "아.. 내 키가 작지" 문제를 보자 해결책이 떠 올랐습니다. '키가 작으면 나무 위에 올라가면 되지' 맞습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자신의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나니 모든 것이 원래되로 돌아갔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예수님께서 보게 해 주신 것입니다.. 문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문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문제는 그 문제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 뿐입니다. 자캐오는 자신의 문제를 인정했고 그 문제의 해결책을 얻었습니다. 우리 자신이 문제는 무엇입니까? 예수님 앞에 나아가면서도 내 문제만큼은 빼어 놓고 그냥 가지 않습니까? 내자신의 문제가 예수님께로 가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출처 : 염주제준성당 공동체 ▷ 글쓴이 : 일곱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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