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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너그러운 우리나라 사람들, 신자들>
작성자송영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16 조회수438 추천수1 반대(0) 신고
 

<참 너그러운 우리나라 사람들, 신자들>


우리나라 사람들 참 너그럽기도 하다.

이라크 파병을 눈감아 주더니

아프가니스탄 파병에도 눈 질끈 감을 태세다.

참 훌륭한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직접 전쟁이 무력침략전쟁이고

간접 전쟁이 경제침략전쟁일텐데,

불공정무역과 투기금융자본주의의 세계화인

경제침략전쟁은 당연시하고

경제전쟁을 위한 무력전쟁 참여도

필요하면 용인하려 든다.

생명을 최상 가치로 여기는 불교 신자들,

생명의 하느님을 믿는다는

천주교 신자들, 개신교 신자들도

꿀 먹은 벙어리다.

역사상 무력침략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갔는가?

오늘날에도 날마다

경제침략전쟁으로 10만 명씩

사람들이 굶주림과 영양결핍으로

죽어가고 있지 않는가?

(이는 가장 참혹한 살육 전쟁이다.)

(1년 내내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

신종플루로 지금까지

죽은 사람이 6천 여명이다.)

불교 신자들, 그리스도교 신자들,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다음 말씀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믿는다는 하느님의 말씀이 아니던가?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아모 2,4)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이사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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